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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해체 고민하기도" 방탄소년단, 진심 어린 눈물로 더 빛난 '대상'[2018 마마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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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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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방탄소년단이 이변없이 2개의 대상을 거머쥐며 5관왕에 올랐다. 그동안 많은 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이제 수상이 덤덤할 법도 하지만 매순간 진심어린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14일 오후 홍콩 AWE(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2018 MAMA in HONG KONG’(이하 '2018 마마 홍콩')이 개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5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으로 2개의 대상은 물론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 등까지 차지한 것이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의 수상소감이 단연 돋보였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상을 받을 때마다 진솔한 소감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올해의 앨범상을 거머쥔 뒤 방탄소년단 RM은 "전세계 아미 여러분들께 큰 영광을 돌립니다. 올해의 앨범상을 영광스럽게 받았다. 이 상은 우리가 다른 아티스트들보다 나아서가 아니다"라며 "방시혁 대표님은 아무 것도 없는 우리를 데리고 작업실, 숙소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줬다. 2014년에 우리가 보잘 것 없을 때 방시혁 대표님이 '데뷔 전 부터 대상 가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줬다. 그 말을 듣고 당시 우리끼리 웃었다. 그렇게 아무 것도 없는 우리를 믿어준 방시혁 PD님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 사랑하고 존경한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정국은 "여러분들께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고 싶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위안과 힘이 되고 싶다. 우리의 마음 속 1위는 아미 여러분들이다"라고 말했다.

https://img.theqoo.net/GHlVJ




특히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앨범상에 이어 올해의 가수상까지 받자 감정에 벅차오른 듯했다. 제이홉은 "정말 이 상이.."라고 말하다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제이홉은 "진짜 저는 이 상을 받아도 울었을 것이고 안받아도 울었을 것이다. 올해 너무 많은 고생을 했고, 많은 사랑을 여러분들께 받아서 보답을 해드리고 싶었다. 너무 감사드리고, 멤버들에게도 고맙다"라고 고백했다.

진, RM 등 다른 멤버들 역시 눈시울을 붉혔고 지민은 "힘들 때 정말 우리 뒤, 옆에 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항상 힘낼 수 있었다. 정말로 이 상을 다시 받고 싶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뷔는 "이 상이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겠다. 정말 다시 죽었다 깨어나도 아미 분들이 저에게 값진 선물인 것 같다. 사랑한다"라고 고백했다.

슈가는 "항상 지켜봐주시는 우리 아미 여러분 감사하다. 일곱 형제 낳아주신 부모님들 감사하다. 올해 살면서 이렇게 기쁠 수 있나 싶다. 내년에도 더 기쁠 수 있는 한 해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 중에서도 진의 소감이 눈길을 끌었다. 진은 "올해 초 많이 힘들었다. 해체를 할까말까 고민하기도 했다.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마음을 잡아준 멤버들에게 고맙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뷔는 주저 앉아 오열했고 다른 멤버들도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해체를 언급할 만큼 수상소감을 통해 여러가지 진심들을 내비쳤다. 그들의 고백과 멈추지 못하는 눈물은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이 얼마나 많은 힘든 시간을 거쳐왔는지 새삼 짐작하게 만들었다. 

이윽고 5관왕이라는 결과를 맞게된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의 노력은 이날 '2018 마마 홍콩'에서 그 누구보다 밝게 빛났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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