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1
안쓰는 화장품 샘플 다 써버리기
-어차피 모아둬도 여행갈 땐 까먹고 가서 사거나 어메니티를 쓴다(어메니티 제공일 경우 샘플이 더 는다) 유통기한 지나기 전에 날잡아서 집에서 다 써버린다.
-작은 병으로 주는 스킨로션샘플은 한꺼번에 털어서 몸에 처발처발하면 개운하게 빈 병을 버릴 수 있다.
-뜯어쓰는 샘플지 크림도 피부에 맞는지 안맞는지 잴거없이 종아리에 처리한다.
-폼클렌징, 클렌징오일, 샴푸샘플, 바디워시샘플도 욕실에 두고 매일매일 처리하면 순식간에 사라진다.
-모아놔도 어차피 거의 안쓴다. 샘플 모아두는 화장품박스가 텅 비는건 좀처럼 보기 힘든 경험일것이다.
추천 2
필기류, 메모지, 문구류를 모아서 처분한다
-안 나오는 볼펜, 여러개중 하나만 다 쓴 삼색볼펜, 꾹꾹 눌러쓰면 좀 나오는 네임팬, 더러워진 형광펜들이 서랍이나 책상속에 굴러다닌다면 전부 꺼내보자
-여태 안썼다면 앞으로도 안 쓸 물건들이다. 새해를 맞이해서 과감하게 처분하자.
-잉크가 조금 남은 볼펜종류가 있다면 그 잉크가 다 떨어질때까지 무언가를 써보자. 내년의 목표가 아니라 올해의 아쉬웠던 감정은 남은잉크로 털어버리자. 다 쓴 볼펜은 버리면 기분좋다.
-뚜껑이 지저분한 풀, 날이 더러운 가위, 녹슬거나 심이 떨어진 커터칼, 심이 없는 스테이플러를 쓸 수 있는 물건으로 만들어보자. 날을닦고 리필을 끼우고 밖에 꺼내둔다. 물론 더이상 쓰지 못하겠다 싶으면 버리자.
-쓸거같은 메모지.....쓸려고 한 메모지..... 받은 메모지..... 넘쳐난다. 집에서 도저히 쓸거같지 않다면, 회사에 다닌다면 회사에/학원에 다닌다면 학원에 기부하자. 그런곳은 언제나 쓴다.
-예뻐서 모아둔 악세사리가 아직 예쁘면 간직하자. 하지만 마음이 떠났다면 버려도딱히 아깝진 않을것이다.
-어쩐지 쓸 거 같아서 모아둔 스티커들....... 안쓴다. 마지막으로 다 떼서 공책에 붙여보거나 아님 다 버리자.
추천 3 (방을 벗어남)
냉장고를 털어보자
-소스병! 조금남은 소스, 유통기한 지난 소스, 더이상 안먹는 소스를 비우고 병을 버려보자. 입구가 끈적하고 언제 먹을지 모르는 소스가 사라진 냉장고는 왠지 새것같다.
-배달음식점에서 받은 핫소스.... 파마산치즈가루.....등등....내년에는 내년의 핫소스가, 내년의 피클이, 내년의 소스가 반드시 온다. 계속 쌓인다면 버리자.
-그 치즈의 유통기한은???? 유통기한 긴 식품에게도 안식을 주자. 초콜릿같은것도 너무 오래 넣어두면 맛이 없어진다.
-크리스마스 전에 냉장고의 남은 음식을 비우고(뱃속이든 어디든) 연말연시를 새로운 음식으로 채워보자. 기왕이면 좋은것들로.
어차피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크든 작든 정리를 하겠지만, 난 올해도 한게 없다고 좌절감을 느낄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별거없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정리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