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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희열] 아이유가 가을아침을 아침 시간에 발매하면서 소속사와 겪었다는 갈등 (스압주의)

무명의 더쿠 | 10-29 | 조회 수 9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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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 작년에 가을아침 발매하면서 또 아침시간에 공개를 한데에도 비하인드가 있었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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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 보통 음원차트에 실시간으로 음원성적이 차트에 반영이 되려면 사실 암묵적으로 권장하는, 정해진 시간이 있잖아요. 근데 저는 밤편지때도 속상했던게 '밤편지'니까 밤이나 새벽에 공개를 하고 싶은데, 예전처럼 밤12시, 자정 이런 시간에 공개를 할 수가 없게 되버린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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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 사실 음악가로서 자신의 음악을 원하는 때에 발매하고싶은 자유도 있는거잖아요. 근데 상업적인 이유로 그게 안되니까 속상했던거고 결국 가을아침때는 제 뜻대로 실행을 해봤죠.


MC : 그래서 그건 몇시에 공개했어요?


아이유 : 7시! 딱 아침시간에 공개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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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 그러다보니 발매를 아침 7시에 해도 실시간 차트에 반영은 오후 1시가 되기 전까지는 반영이 안되는거예요.


MC : 이렇게 되면 초반에 음원성적에 김이 빠지는 거거든요.


아이유 : 게다가 차트를 TOP 100 이렇게 돌려들으시는 분도 많으신데 그러면서 음원 순위가 조금씩 차트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건데 그냥 프리징이 되버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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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회사 쪽에서는 흥행적으로 너무 큰 손해를 보시는거잖아요. 음원을 발매하고 초반 몇시간이 이렇게 홍보를 하고 가장 중요한 타이밍인데 그걸 날려 먹는거니까 많이 답답하셨던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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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 입장에서는 '가을아침'인데 아침에 들어야지! 어떻게 보면 단순하게.....물론 1위하고, 성적, 매출 다 너무 중요하죠. 근데 음악을 음악으로서 즐기는것도 전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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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 뜻대로 아침에 발매를 해버렸죠. 그러다보니 업계에서는 좀 환영을 받지 못했던.....근데 그럼에도 전 너무 기쁘고 뿌듯했던게 '아침 출근길에 이 노래를 들으면서 너무 힐링이 된다' 이런 반응을 보여주실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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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 전 어떻게 생각하면 아이유처럼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이런 업계 관행에서 좀 자유롭게 선택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아이유 : 저 완전 200% 동의해요. 물론 저도 어느 시간에 음원을 내야 유리하고 1위할 수 있고 이런건 아는데 또 다들 공략을 그렇게만 하다보면 크게 봤을때 결국 모두한테 다 힘들어지는 방향으로 가는게 아닌가....제가 이렇게 선택을 하면 누군가는 그걸 보고 동의하는 분들은 다른 선택을 또 하실테고 그럼 순위제도라는 것도 이렇게 과열된 상태는 어느정도 좀 사그라들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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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 그렇게 되면 길이 새로 나는거예요. 아이유씨로 인해서 원래는 없었지만 거기에 또 새로운 길이...


아이유 : 좀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어요. 뭐 선구자적으로 희생을 하거나 어떤 싸움을 하거나 이런 느낌이라기보다는....좀 서로서로 함께 편해질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그렇게되면 결국 저도 그 덕을 같이 보는거기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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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 이번에 삐삐 발매할때도 10월 10일 10시에 너무 내고 싶었는데.....이젠 먼저 연락이 오더라구요. 10시에 내실건가요?


MC : 이젠 아이유를 너무 잘 아는거지 ㅋㅋ


아이유 : 그래서 저 때문에 다들 또 너무 힘들어하시니까 그냥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는 않았는데.....앞으로는 좀 더 자유롭게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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