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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갖고 싶다, 타고난 김재환의 파워” [30대 선수 50인 설문·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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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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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와 인생을 조금은 알 만한 나이인 30대. 스포츠경향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30대 연령의 프로야구 선수 50인에게 ‘바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8가지 항목의 설문에는 그들이 인정하는 선수로서 특별한 능력과 함께 라커룸에서만 보이는 그들의 소소한 모습을 담았습니다.

0000574325_001_20180923070209966.jpg?typ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지난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3회말 안타를 치고 있다. 잠실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에게 비결을 물으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답이 하나 있다. “타고났다”는 것이다. 프로야구에도 남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갖기 어려운 재능과 감각을 타고난 선수들이 따로 있다.

각자의 야구관과 포지션, 상황이 다르다보니 다양한 답이 나왔다. 50명의 입에서 무려 30명의 각기 다른 재능이 부러움의 대상으로 지목됐다. 그 중에서도 올시즌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 김재환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김재환의 파워 혹은 장타능력을 갖고싶다는 선수가 7명이나 됐다.

홈런왕 경쟁이 뜨거운 2018년이다. 그 중에서도 김재환은 차원이 다른 파괴력으로 홈런왕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뒤 더욱 무섭게 전진하며 홈런 1위로 올라선 김재환은 전체 타자 중 가장 먼저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꼽히는 타이론 우즈를 넘어 20년 만의 잠실구장 홈런왕 역사까지 도전하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매년 열심히 벌크업을 하지만 타고난 파워와 장타 감각은 따라가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또 한 명 부러움을 사는 대상이 넥센 박병호다. 이미 성남고 시절 4연타석 홈런을 쳐 유명세를 탔고, 타고난 힘과 장타력을 인정받고 프로 데뷔했다. 프로야구 사상 유일한 4년 연속 홈런왕에 2년 연속 50홈런 기록을 가진 박병호는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약 한 달을 쉬고서도 시즌 후반 홈런왕을 다툴 정도로 무서운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순간적으로 빨리 달리는 스피드와 야구 센스야말로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 타고난 선물이다. 올시즌 도루 1위를 달리고 있는 박해민(삼성)의 주력과 야구센스가 부럽다는 선수들도 4명이나 있었다. 박해민은 빠를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감각적인 플레이로 안정감을 주는 대표적인 외야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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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KIA 에이스 양현종(내구성·야구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잘 안다는 점), SK 중심타자 최정(파워·동체시력), 한화 마무리 정우람(강한 멘털·부드러운 폼), 한화 중심타자 김태균(자기관리·타격능력), 두산 오재원(야구장에서 즐기는 능력·센스),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의 오승환(직구·구위) 등 각 분야 최고의 이름이 모두 등장했다. 이제 2년차 신예지만 넥센 이정후에 대해서도 콘택트 능력과 야구 잘 하는 유전자가 부럽다는 선수가 2명 있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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