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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두 번째 방북에도 카메라 챙긴 ‘디카 회장’ 최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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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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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cXbix
18일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최태원 SK 회장이 공군1호기에 탑승해 나란히 앉아 대화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은 18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할 특별 수행원으로 동행했다.

북한과 협의를 통해 엄격하게 제한된 인원만 방북이 허용된 탓에 이들 그룹 총수들은 수행원도, 비서도 없이 나 홀로 방북길에 올랐다. 평양 체류 일정 동안 옷가지를 포함한 짐가방을 직접 챙기는 것은 물론 개인 차량이 아닌 단체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https://img.theqoo.net/MBJdg
2007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참석한 최태원 SK 회장이 당시 구본무 LG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등에게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는 대기업 대표 중 가장 나이가 어렸던 최 회장은 고(故) 구본무 전 LG 회장 등 ‘어르신’들 사진을 찍어주면서 ‘디카(디지털카메라) 회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번 평양 방문에서 최 회장은 중진 격이 됐다. 구 회장이 1978년생으로 가장 막내다. 이 때문에 최 회장이 구 회장에게 사진사 역할을 넘겨주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최 회장은 이번에도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다니고 있다.


이번 방북에서는 재계 관계자들이 셀카 찍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 오후 11시 10분쯤 평양 고려호텔에 도착한 재계 관계자들은 서류가방을 하나씩 들고 인사하며 입장해 로비 소파에서 대기했다. 이때 박 회장이 소파에 앉아있는 이 부회장과 최 회장 등에게 제안해 대기업 총수들은 셀카를 찍었다.

이번 경제인 방북에서 재계 인사들이 실질적인 경제사절단 역할을 할지가 관심사다. 수행단은 북측 경제를 관할하는 이용남 내각부총리와 면담한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경협 과제와 관련해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된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한 합의를 할 생각이지만, 매우 엄격한 제재가 국제사회로부터 취해지고 있기 때문에 실행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사이에 뚜렷한 경계가 있다”며 “비핵화, 남북관계 진전 여부에 연계돼 있는 것이어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평양=공동취재단,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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