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너와 함께한 모든 시간이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그렇게 백년을 살아 어느 날
날이 적당한 어느 날
첫사랑이었다, 고백할 수 있기를
하늘의 허락을 구해본다.


그래서 니가 계속 필요하다 했으면 좋겠어
그것까지 하라고 했으면 좋겠어
그런 허락같은 핑계가 생겼으면 좋겠어
그 핑계로 내가 계속 살아있었으면 좋겠어
너와 함께


비로 올게. 첫 눈으로 올게.
그것만 할수 있게해달라고
신께 빌어볼게.
나도 사랑한다
그것까지 이미 하였다
그것까지 이미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