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에서 자주 써먹는 진보 `필진`중에 목수정이란 사람이 있음. 프랑스에 거주중인데 들어본 사람들도 있을것. (이재명 후원회장이기도 했음..)
요새 프랑스 교육을 찬양하는 책을 내고. 언론들을 돌면서 인터뷰를 함. 프랑스 교육은 노력만 하면 누구나 대학에 갈수 있고 경쟁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고 다님.
프랑스 담임교사 “참고서는 불태우세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855511.html#csidx4ccf1775ea2535f8747c674de8b4df8
"중학생 딸 아이 키운 경험 바탕 ‘칼리의 프랑스학교 이야기’ 펴내 프랑스 교육은 아이들 흥미 중시 “집에서까지 공부하면 안 된다” 한국의 끊임없는 경쟁식 교육 친구들 사이의 우정만 깨트려 학생들에게 지식 숙성할 시간 줘야'
목수정
"“나는 한국에서 객관식 시험만 봤다. 나중에야 그 폐해를 알았다. 한데 이것보다 더 괴로웠던 건 경쟁을 자꾸 시키는 거다. 경쟁이 너무나 심하니까 친구들을 사랑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질투하고 음해한다. 프랑스에서는 경쟁하지 않을 자유가 있다. 경쟁을 안 하니까 친구들이 잘 할 때 박수 쳐 줄 수 있다. 프랑스에 경쟁이 있다면 자기 자신과의 경쟁이다”
"바칼로레아는 대학 입학 자격시험인데 합격률이 88%다. 학생들은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한국과는 달리 프랑스는 대학의 서열화가 심하지 않다"
http://www.ibab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6984
목수정 "대학 입학시험인 바칼로레아를 통과하면 대학은 누구나 갈 수 있어요. 그랑제꼴(Grandes Écoles, 고등교육기관)은 다릅니다. 그랑제꼴에 들어가려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정규교육기관인 프레파(Prépa, 예비학교)를 2년 다녀야 해요. 그때만 열심히하면 돼요"
그런데 문제는. 프랑스에서 대학을 나오기만 하면 끝이 아님...
끝판왕 그랑제콜이란게 있음.

그랑제콜? 명문대 개념 아닌가? 한국에서도 서울대나 연고대등 나오면 잘 살잖아? 그게 뭐가 문제인가? 랄 수도 있지만....
그걸 능가하는 신분 제도급임.
일반 대학 졸업자 연봉은 3000만원이면 그랑제콜 졸업자 초봉이 6000만원인정도..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61117010004
"일반 대학은 대학입학 자격 시험(바칼로레아)만으로 무시험 진학하는 데 반해 그랑제콜은 국가가 실시하는 시험(콩쿠르)을 거쳐야만 입학이 허용된다. 선발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바칼로레아 후 2∼3년간의 그랑제콜 준비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준비 과정은 전국 480개 고등학교에 설치된 그랑제콜 준비반(CPGE)에서 이뤄지는데 이곳 역시 고교 2년 말 학교성적이 5∼10%에 들어야 한다.
이들은 최하 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그랑제콜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출세가 보장된다.
ENS나 에콜폴리테크니크 같은 국립 그랑제콜의 경우 학생들에게 월급까지 주며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시킨다. 졸업생들은 프랑스 최고의 엘리트로 대접받으며 많은 특권을 누린다. 졸업과 동시에 주요 부처의 관료로 임명돼 중요한 정책을 입안하거나, 국·민영 기업체의 간부로 스카우트돼 곧바로 현장에 투입된다.
학교 순위에 따라 연봉도 다르다. 이공계 최고의 명문 에콜폴리테크니크 출신의 첫해 연봉은 3만 8000유로(4700만원 정도), 상공계 최고의 명문 고등상과대학(HEC) 졸업자 초봉은 4만유로(5000만원) 정도다.
이들 학교의 졸업 학위는 일반 대학의 석·박사 학위와는 다르다. 대학 졸업장은 고등학교 졸업장 정도로 보면 된다. 프랑스에서는 대학을 나와봐야 번듯한 직장을 구할 수 없다. 대학의 박사학위도 그랑제콜 졸업장과는 비교가 안 된다.
프랑스의 그랑제콜 졸업장은 우리나라의 고시 합격증과 비슷한 수준이다. 평생을 좌우하는 명함이나 다름없다.
그랑제콜 졸업생들이 행정부로 진출하는 경우 이들은 각각 출신 학교별로 특수한 관료집단을 형성한다. 각 특수 관료집단은 고유의 호봉체계와 승진규정을 갖고 요직을 독식한다. 이들은 정·재계와 연결되어 정치인이 되거나 장·차관이 되고, 혹은 대기업의 사장이 된다. 해당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특수 관료집단에 편입될 수 없음은 물론이다."
프랑스에 대해 진보들이 보여줬던 환상은 진짜 별거 아니였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