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호텔가서 하루종일 틀어박혀있는거 좋아하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고오급 호텔은 좀 부담되서
주로 그 호텔들 라인인 비지니스호텔을 가는 편이야!
나는 거의 ㅇㅌㅍㅋ 투어에서 결제했고 가격대는 보통 1박 9만원에서 13만원까지 했음 이것도 날마다 조금씩 다르더라구
내가 간곳은 총 네군데이고 룸키랑 방 전경 찍는거 좋아해서 사진이랑 후기 같이 올려!
1.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
서울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묵었던 곳인데 12번 지하출구로 가면 있다고해서 계속 걸어감....... 걸음 느려서 한 10분 걸린듯?
아 그리고 여긴 특이하게 프론트가 19층에 있고 20층부터 객실이야ㅋㅋㅋ
나는 20층에 묵었고 바로 앞에 무슨 회사 건물들 있어서 커텐 다 치고있어야 해서 좀 불편했어ㅜㅜ
얇은 커텐이 있긴한데 치나마나야 다 비쳐ㅋㅋㅋ
일단 방과 화장실이 분리되어있어서 좋았고 제일 좋았던건 침구가 내 취향이었어 이불이 좀 가벼운 편이고 베개도 낮은 편이었음
참고로 어메니티가 따로 있는건 치약이랑 비누, 바디로션이고 샴푸랑 컨디셔너, 바디워시는 다회용이야 (향은 남성용 향수같은 향)
그리고 비데있고 욕조는 없고 샤워부스 따로 있는데 물 수압 조금 약했음
음료수를 많이 마시는 편이라 체크인할때 몇개 사와서 냉장고에 넣어놓는데 여기 냉장고 완전 구려..... 다음날 아침에야 차가워졌어ㅋㅋㅋ큐ㅠㅠ
그리고 체크인할때 레이트체크아웃 여부 여쭤봤었는데 1시까지는 무료로 해준다고 하더라구 근데 아마 평일이라 가능했던거같아!
룸서비스 가능한곳인데 안 시켜봐서 모르겠다ㅋㅋㅋ
2.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영등포)
영등포역에서 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어. 내가 가본 곳 중에 주변 상권이 제일 좋은 곳이라 다른 곳보다 자주 방문한 편!
사실 맨 처음 갔을때는 화장실과 방이 제대로 분리되지않아서 불편했었어 방과 화장실의 구분이 미닫이문 하나로 되어있었고 심지어 다 닫히지도않았어ㅋㅋㅋ
아마 처음 들어가면 당황할거야 방 입구에서 좀만 가면 바로옆에 변기가 있거든ㅋㅋㅋㅋ 암튼 최근에 방문했을땐 미닫이문이 완전히 닫히는걸로 바뀌었음
그래서 여긴 혼자가는게 가장 좋을거같은데 연인들이 많이 방문하더라고ㅋㅋㅋㅋ
침구는 그냥 무난했음 근데 베개가 너무 높아서 베개 안 베고 잔적도 있어ㅋㅋㅋ 이불도 무거움
여기도 어메니티가 따로있는건 핸드워시랑 치약! 바디워시, 샴푸는 다회용이고 비데없고 욕조없고 샤워부스 따로있고 물수압 약함
방 위치는 철도길 쪽하고 도로 쪽 둘 다 묵어봤는데 확실히 도로 쪽이 조용하긴하더라고 체크인할때 참고!
그리고 블라인드가 불투명이랑 완전 암막인거 두 종류 있어서 아침에 좀 환하게 있을수있어서 좋았음
3. 롯데시티 구로
구디역 몇번 출구였는지는 기억안나는데 3번이었나 암튼 직장인들 많이 나가는 곳으로 따라가서 좀만 걸어가면 나옴ㅋㅋㅋ
여기도 영등포랑 비슷하게 주변 상권 괜찮았어 아 내 기준 주변 상권이 괜찮다는건 혼자 밥먹을 장소가 많다는거야ㅋㅋㅋ
여긴 내가 가본곳 중에 제일 만족도 높은 곳! 일단 룸이 제일 커서 되게 쾌적했음. 물론 화장실도 따로 분리되어있고 비데있고 체크인할때 욕조 선택 가능함.
여기는 다회용이 없고 전부 어메니티 따로 있어. 그리고 여기 센스있다고 느낀게 바디워시용 스펀지를 따로 준비해주더라고. 또 수건 상태가 가장 좋았음!
아 그리고 유일하게 조식을 먹어본 곳인데 굳이 아침잠을 미뤄가며 먹을 필요는 없다고 느껴서 그뒤로 다른곳에서도 조식 안 먹음ㅋㅋㅋㅋ
침구는 페어필드와 마찬가지로 베개가 높고 이불이 조금 무거웠어. 여기는 이거 말고는 딱히 불편한 점은 못 느낌. 그냥 모든게 무난한 곳이었어.
4. 신라스테이 구로
구디역에서 한 10분 걸어가야하는데 그 이유가 역쪽에서 나오면 호텔 앞에 바로 횡단보도가 있는게 아니라
왼쪽으로 쭈욱 걸어가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다시 오른쪽으로 올라와야하기때문ㅋㅋㅋㅋㅋ 여름에 갔는데 좀 짜증났음ㅋㅋㅋㅋ 바로 앞에있는데!
밤에 체크인해서 잠만 자다가 나온 곳이라 주변 상권은 잘 모르겠는데 나름 괜찮은걸로 알고있어ㅋㅋㅋ
방은 그다지 넓은 편은 아니고 화장실도 분리되어있긴한데 한쪽 벽이 투명유리라 방과 그 사이에 미닫이 문이 있거든? 그거 열면 화장실 다 보임ㅋㅋㅋㅋㅋ
페어필드나 여기나 왜 설계가 이런식인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 여기도 전부 어메니티 따로 있고 비데있고 욕조없고 샤워부스 따로 있어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를 어두운 색감을 많이 써서 그런지 방 분위기가 좀 어두운 편! 침구는 포포인츠 다음으로 좋았어 베개가 좀 높긴한데 이불이 매우 포근포근함.
가본 곳 넷 중에 가장 가격이 저렴한 곳인데 자주 방문하지는 않았음....... 차라리 여길갈거면 돈 좀 더 주고 롯데시티를 가는게 나을것같..............
원래 서울 비지니스 호텔 도장깨기하려다가 요즘은 그냥 페어필드랑 롯데시티만 돌아가며 가는중ㅋㅋㅋㅋㅋ
다들 가격대도 적당해서 혼자 휴식하고싶을때 가면 좋을거같아!
어디에 초점을 맞추냐에 따라 취향이 갈려서 나름 자세하게 쓴다고 썼는데 여기 호텔들 고를때 참고될만한 정보들이었으면 좋겠당ㅋㅋㅋ
그럼 다들 만족스런 호텔 만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