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들에게 휴지 대신 '자위용 수건' 만들어준 엄마
12,533 28
2018.05.27 00:50
12,533 28

wNzqG


"얘(아들)뿐만 아니라 다른 애들도 휴지는 주지 말래요. 내가 '왜?' 그랬더니 휴지가 들러붙는대요. 차라리 물티슈를 달래요, 깨끗이 닦게. 

물티슈보다 더 좋은 건 수건이래요. 그래서 자위용 수건이라고 따로 이렇게 만들었어요." 

21일 밤 방송된 EBS 강연 토크쇼 '배워서 남줄랩'에서 성교육 전문가 손경이씨가 아들 손상민씨와 함께 앉아 들려준 이야기다. 어려서부터 

어머니와 성에 관한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나누다보니 성욕을 건강한 방향으로 해소할 수 있었다는 것이 아들 상민씨의 이야기다. 

'십말이초(10대 말 20대 초)가 반드시 알아야 할 성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벌인 이날 방송에서 손씨는 아들과 소위 '야동'(야한 동영상)을 

함께 봤던 일화를 소개했다.

사회자 유재환은 "궁금한 것이 있다"며 "(아들과 함께) 그 10편의 영상을 보셨을 때 성행위를 하는 (동영상 속) 사람들은 올바른 성행위를 

하고 있었나, 아니면 굉장히 올바르지 않은 성행위였나"라고 물었다. 

이에 손씨는 "제가 볼 때는 올바르지 않았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되게 자극적이었다. 그리고 연기가 아니라, 실제 피해자로 보이는 것들도 많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그러한 영상의 생산 자체가 안 된다. 

그런데 외국 버전이 아니라, 우리나라 버전이 너무 많은 거다. 국산 야동이라 친다면 (몰래카메라 같은 불법 촬영물) 피해자일 법한 영상이 

너무 많다."

그는 "그래서 (아들에게) '네가 본 것 중에는 분명히 범죄도 있다"고 말하자 (아들도) 놀놀라더라"며 "성에 대한 거부감이 범죄로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성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오히려 아이들이 하고 있다면 제대로 잘하는 법을, 범죄는 범죄라고 명확하게 가르쳐 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손씨는 "생리혈에 액체와 고체가 함께 나오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점을 설명하면서, "아까 '아기집'이라고 했는데, 아들·자식 자(子)를 

써서 자궁(子宮)이라고 쓴다. 그런데 지금은 세포 포(胞)를 써서 포궁(胞宮)으로 바꾸자는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다.

"(출산에 방점을 둔) 아기에 대한 이야기를 배제하자는, 이런(여성의 신체기관 중 하나로 인식하자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세포가 분열해서 

아이가 되는 공간이라고 해서 포궁이다. 아까 '여성을 출산하는 기계로 보는 것이 불편하다'고 했는데, 그 불편함들이 모여 단어가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 

이날 성교육에 함께한 십말이초 래퍼들은 '자위할 때 지켜야 할 예정 2, 3가지를 적어달라'는 요청에 "자위를 자연스로운 행동으로 인정하고 

배려해야 한다" "리벤지 포르노(상대방 동의 없이 보복을 위해 유포하는 성적인 사진·영상)를 보고 아무렇지도 않게 자위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것을 유포하는 사람이 있다. 불법 동영상을 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동·청소년이 나오는 법으로 금지돼 있으니 피한다" 

등의 답을 내놨다. 

이날 방송 후반에 합류한 아들 손상민 씨는 '성욕은 나쁜 건가요?'라는 물음에 아래와 같이 답했다. 

"사실 우리가 성욕을 나쁜 것처럼 학습하는 경향이 있잖나. 우리 사회에서는 특히 그렇다. 성욕 자체는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동의와 존중이 없는 상태에서 성욕을 발현하는 것은 나쁘다고 생각한다."

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973357#csidx09da7ed50ae0588939ad59096ed5a4d onebyone.gif?action_id=09da7ed50ae058893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764 03.25 46,0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9,4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60,5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5,5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68,3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8,5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3,8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2,2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0,2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547 유머 요즘 학교 교무실 근황 (feat. 왕사남) 1 01:13 149
3030546 이슈 피부에 남은 쥬베룩 결절...jpg 6 01:11 727
3030545 이슈 [A매치] 한국 0-4 코트디부아르 골장면 2 01:11 186
3030544 유머 시진핑씨, 우리는 롯데캐슬을 가지고 있다 01:09 246
3030543 이슈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는 사건 '2년만에 식물인간에서 깨어난 아들이 내뱉은 말' 2 01:09 405
3030542 이슈 고독사 현장에서 500만원 도난 8 01:07 626
3030541 이슈 [대한민국 vs 코트디부아르] 경기를 끝내는 코트디부아르 쐐기골.gif 16 01:03 819
3030540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김세정 "Warning (Feat. lIlBOI)" 01:00 29
3030539 기사/뉴스 윤성준 선수 일본 귀화 준비 14 00:59 2,486
3030538 이슈 반응 난리난 권진아 근황.........twt 3 00:58 2,510
3030537 이슈 일반인이 AI로 만든 웹소 "전지적 독자 시점" 실사화 영상 17 00:57 1,509
3030536 이슈 아리아나 그란데 8집 발매썰 도는 중 3 00:57 308
3030535 이슈 lonely lullaby - OWIS (오위스) 00:57 55
3030534 이슈 방금 끝난 축구대표팀 월드컵 대비 평가전 결과 45 00:56 2,411
3030533 이슈 이건 승헌쓰가 잘못했다.... 2 00:56 665
3030532 기사/뉴스 권화운 배달 알바하는 근황 “하루 20만원 벌어‥밤엔 연기대상 참석”(전참시) 6 00:53 1,553
3030531 이슈 영화 미이라 이모텝, 아낙수나문 배우 요즘 모습...jpg 7 00:52 2,244
3030530 이슈 0:3으로 지고 있는 국가대표 감독 모습 29 00:52 3,018
3030529 유머 차이티 라떼 볼 때마다 이것만 생각나 7 00:52 744
3030528 이슈 의학용어를 쓰는 환자가 입원했다 8 00:48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