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남편을 잃은 플로르.
남편 사진만 봐도 눈물이 나지만
딸 앞에선 눈물을 삼키고
밖에서 몇번씩 울다가 돌아옴
딸아이도 엄마가 우는건 알지만 모른척 해줌.
그래도 딸과 함께 가능한 멕시코에서 살려고 했는데...
남은 돈을 보고 딸아이의 미래까지 생각해서 다 털어서 미국으로 밀입국을 함
그래도 딸이 멕시코인이라는 뿌리를 잃지 않았으면 해서
LA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지만
딸과 행복했기에 플로르는 버팀.
그런데...딸이 12살이 되었을때 딸의 첫 댄스파티를 보러 갔는데
!!!!!
그래서 다른 일을 구함. 미국 중산층 가족의 가정부!
영어는 못하지만 취직은 성공함.
클래스키 가족은 착하고 정이 많고 따스한 가족이었음.
가족사이의 관계도 좋아서 손녀랑 할머니가 편하고 즐겁게 대화할 정도
그런데...얼마 안지나 이 가족의 삐걱거림을 보게 됨.
알고보니 술을 달고 사는 할머니
딸을 위해 옷을 한가득 사오는데
딸에게 계속 살을 빼라고 압박을 주는 엄마. 일부러 옷을 작은 사이즈로 사온거임.
플로르는 큰 충격을 받음.
그래도 남의 집 일이라 개입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돌아가는길에 본 집주인의 눈물에 더 충격 받아서
남의 집 일이지만 관여하기로 결정함.
딸아이에게 짧은 영어를 배우고
아침일찍 클래스키 가로 가서 옷을 수선함
버니스가 일어나자마자 옷을 입어보라고 함.
버니스는 어제는 안맞던 옷이 맞으니까 놀란 얼굴로 나와서 거울을 보고 활짝 웃음
2004년 미국영화 스팽글리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