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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엑's 초점] "무대가 남달라"…펜타곤 '빛나리', 빛날 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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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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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역주행이다. 펜타곤의 '빛나리'가 빛을 보고 있다. 


지난 4월 초 발매한 펜타곤의 '빛나리'가 발매 한 달만에 역주행에 성공,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인에 성공했다. 짜릿한 성과다.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8시 최고 순위인 60위를 찍었다. 이 기세라면 퇴근시간 및 심야시간에 더 높은 순위를 노려볼만 하다. 팬덤의 스트리밍이 아닌 대중이 '빛나리'를 듣기 시작했다는 것이 출근 시간 순위 상승으로 뚜렷하게 입증됐다. 기분 좋은 변화다.



이러한 역주행 현상은 멜론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이미 벅스에서는 몇 주 전부터 실시간 TOP100에 진입, 최근에는 최고순위 18위까지 진입하며 10위권까지 넘보고 있다. 지니 또한 최고 순위 50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스트리밍되고 있는 모습이다.  


펜타곤 멤버들도 이러한 성과에 놀라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 '빛나리'의 차트인을 확인하자마자 팬들이 있는 공식 팬카페를 찾아와 자고 있던 멤버들을 깨워가며 글을 썼던 펜타곤은, 오후 브이앱을 통해 다함께 차트를 확인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2일 오전 2시경에는 오디오 온리로 V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에게 다시금 감사인사를 전했다. 


후이는 "당분간은 너무 행복해서 울 일이 없을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고 키노와 신원 등 다른 멤버들도 "계속 차트에 있으니까 행복하다", "행복이 성적순은 아니지만 성적에 행복해하고 있다. 성적이 좋아서라기보다는 꽃봉오리가 핀 것 아니냐.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하는 장면을 보니 그게 너무 벅차고 행복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자 아이돌의 역주행 사례는 극히 드물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 이후 뉴이스트 정도가 전부. 그럼에도 '빛나리'의 '역주행'은 어찌보면 예견된 일이었다. 후이와 이던, 플로우블로우가 합작한 '빛나리'는 피아노 리프부터 뮤지컬같은 멤버들의 안무까지 어우러지며 '무대'가 호평을 받았다.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아주 천천히 반응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동시기 컴백한 가수들이 워낙 많은 탓에 빨리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무대가 재밌다'는 매력적인 입소문이 나면서 찾아보는 사람이 늘기 시작했다. 멤버 키노의 직캠도 좋은 반응을 얻는 등 역주행의 계기가 분명했다. 무대가 재밌고 노래가 좋으니 자연히 사람들이 천천히 찾아듣기 시작했다. 500위에서 400위, 300위로 차근차근 '빛나리'는 올라왔다. 


행복한 역주행이지만 펜타곤은 성적에 연연하지만은 않을 것임을 다짐했다. 펜타곤 멤버들은 "순위가 눈으로 확인이 되지 않을 때도 최선을 다했는데 순위에 연연하게 되면 초심 같은 것들을 잃어버릴까 무섭다"고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 섣불리 차트 성적 공약을 내걸지 않았던 이유다.


차트인 성과에 대해 "합성같다", "CG같다"면서도 이럴 수록 초심을 다잡고 싶어하는 펜타곤이기에 이번 '빛나리' 역주행은 더욱 축하할만하고,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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