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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알고보니 어마어마하게 문란했던 남친..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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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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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지 3달 된 남친이 있어요
저는 26살이고 남자친구는 33살 입니다
아는 언니 일을 좀 도와주는 과정에서 오빠를 알게됐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연락을 하다가 정식으로 만나게 됐어요

남자친구는 저랑 나이 차이가 좀 나긴하지만
키가 185에 몸이 정말 좋아요
사실 동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동안이든 아니든 그냥 엄청 멋있습니다. 얼굴이 잘생긴건 절대 아닌 거 같은데 키가 크고 목소리가 좋아서 그런지 그냥 다 멋있었어요. 정장에 코트입고 온 날 정말 너무 멋있어서 결국 제가 먼저 고백했고 그날 사귀게 됐지요. (알고보니 잘 보이려고 일부러 차려입고 나온거래요.)

그런데 우리가 사귀게 전, 썸을 타던 관계일때
언니(일 좀 도와달라고 했던 언니)가 저 사람 조심하라고 말을 해준 적이 있어요. 왜 그런지는 말 안해주고 그냥 조심하라고만 했기 때문에 이해를 할 수가 없었죠. 여자한테 이렇게 달콤함 사람인데....
그래서 처음에는 우리가 사귄다는 걸 비밀로 했었어요. 혹시나 무턱대고 반대할까봐요.

그런데 며칠 전에 결국 우리가 사귀게 됐다는 말을 언니에게 했고, 언니는 깜짝 놀라면서 저녁에 시간 좀 내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저녁에 언니를 만나 들은 내용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이 언니랑 제 남친은 해외 여행 중에 만나 알게된 사이인데 그래서인지 언니는 남친이 해외에서 누구를 만나 어떻게 놀았었는지 확실히 알더라구요.(당시 이 언니는 본인 남자친구랑 같이 세계여행 중이었고 현재 그 남친과 결혼해서 부부가 됐어요. 형부랑 제 남친이 서로 동갑이라 그때부터 친구로 지내면서 지금까지 연이 이어져온거구요.)

그냥 결론만 말하자면, 제 남친이 세계를 여행하면서 한번 나라를 바꿀 때마다 적어도 여자 두명씩은 꼬셔서 잤었대요. 국적 나이 가리지 않구요. 여자 꼬시려고 마음 먹은 날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빡세게 꾸미고 나가서 작업을 걸었고, 그러면 웬만한 여자들은 다 넘어갔었답니다. 유부녀도, 이혼녀도, 미성년자도요. 그런식으로 1년 세계여행 중에 잠자리한 여자만 뻥 안치고 한 트럭은 될 거래요. 그 와중에 사귀는 건 절대 싫고 무조건 하룻밤 잠자리 목적으로만 만났다고....

저에게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한 이유는, 이 오빠 쓰레기인거 다 알면서도 못 끊어내고 울고불고 매달린 여자를 너무 많이 봐서랍니다. 옆에서 보기 안쓰러울 정도였대요.

언니는 옆에서 아무리 봐도 제 남친의 매력을 모르겠는데 대체 여자들이 왜 그러는지 이해할 수 없대요. (그런데 저는 알 것 같아요. 오빠 미남형 아니지만 정말 매력적이거든요..... ㅜㅜ 진짜 미친 것 같아요)

무튼.. 언니는 자기가 이제라도 말을 해줘야만 죗값?을 덜 수 있을 것만 같았다며 오빠의 과거를 다 털어놨습니다. 그래서 제가 본의 아니게 남친의 과거를 다 알아버렸어요. 얼마나 쓰레기 같이 놀았는지, 어느 나라 여자랑 했을 때 가장 좋았다고 했었는지.. 그런 것두요.

오빠가 늘 입버릇처럼 그랬대요. 자기는 꼭 놀거 다 놀고나서 나중에 결혼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여자 만나 결혼할거라고... 그래서 더더욱 제가 오빠랑 정분이 나는 걸 원치 않았다고 해요. 분명 제 남친이 저를 맘에 들어할 걸 알고 있으니까....(제가 오빠가 첫 남친이거든요 ㅜ)

언니는 제가 남친과 더 깊어지는 걸 원치 않는대요.
여기서 깊어져봤자 어차피 7살 어린 여자랑도 사겨본 적 있는 남자, 같은 훈장 밖에 안될거라고.
저랑 잠자리라도 하는 날에는 주변 모든 사람들이 저와의 잠자리 상황을 소설책 읽듯 생생이 전해듣게 될 수도 있대요. 매번 잠자리한 여자 사진 보여주면서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는 바람에 언니랑 형부도 제 남친의 사생활을 다 알게된거구요. (형부는 늘 제 남친보면서, 어떤 의미로는 대단한 새끼긴 한데 본받고 싶진 않다, 라고 디스를 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이걸 다 듣고도 맘 정리가 안된다는 거예요.
키크고 멋있으니까 당연히 여자들이 꼬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막말로 성매매를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맘 맞아서 한건데 그게 잘못인가 싶고....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를 만나 결혼하고 싶다고 한게 맘에 걸리네요. 저를 좋아하는 이유는 결국 그런 것 뿐일까 싶어서요. 제가 성관계 경험도 없고 남자도 잘 모르니까?

아무튼.. 이런 남자 정말 별로인가요?
객관적으로 남자 분들이 보시기에 성매매도 아닌데 그냥 이 정도면 눈 감아주실만 한가요?
연애 먼저들 해보신 언니들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말 마음이 너무 괴로워요 ㅜㅜㅠ
오빠가 나쁘고 문란한 남자인건 알겠는데, 헤어지자고 해야하는 것도 잘 알겠는데, 막상 헤어지고나서 그 후폭풍 감당이 안 될 것 같아서요. 하아..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이 그걸 못 따라가요 ㅜㅜㅠㅠㅠ


http://img.theqoo.net/pLNcy
http://img.theqoo.net/zBb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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