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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홍진경 "'무한도전', 아픔 웃으면서 넘기게 한 프로그램" (+딘딘 일침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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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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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무한도전', 아픔 웃으면서 넘기게 한 프로그램"

일간스포츠 원문 기사전송 2018-04-02 10:01 최종수정 2018-04-02 10:14

[일간스포츠 황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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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부터 한일 관계 전문가 호사카 유지 교수까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명강사들이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클')'를 찾았다. 강연자가 주제를 정하고, 그와 관련된 강의를 진행하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멤버들의 질문이 오간다. 서로가 유쾌하게, 때론 진지하게 소통하는 모습이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오고 있다. '차클'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지식이 쌓이고 바라보는 시야도 한층 넓어짐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JTBC 대표 교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3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차클'이 1주년을 맞았다. 1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홍반장'으로 활약 중인 홍진경(40)을 중심으로 원년 멤버인 딘딘(26)·지숙(27)이 함께 술잔을 들어 올렸다. "1년이나 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입을 모은 세 사람은 주위 시선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특히 딘딘은 "그간 배운 게 너무 없어서 똑똑해지는 느낌이다. 아는 게 나오면 말하고 싶어서 미치겠다"고 밝혔다. 영부인도 '차클'의 애청자라는 전언. 세 사람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차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①편에 이어

- '차클'의 자부심을 보여 주세요.

딘= "제작진이 진짜 고생하고 있어요.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대하잖아요. 지루한 구간은 있을 수 있어도 지루한 강연은 별로 없거든요. 강연 하는 분마다 각자의 매력이 있는데 정말 섭외에 고생 중이에요."
홍= "강연을 듣고 출연료까지 받지 않나요. 이런 프로그램이 어디에 있나요. 정말 좋아요."
딘= "누나, 출연료를 많이 받는구나?"
홍= "아니 그게 아니라.(웃음) 진짜 운이 좋은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요. 세계 최고의 대학을 다닌들, 이런 주옥같은 강연을 매회 들을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최고의 학교에 다니는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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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진경씨의 강연 듣는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와요.

홍= "지금까지 방송 활동을 하면서 진짜 코미디만 했어요. 그게 내가 원하는 거였어요. 이런 교양 프로그램은 해 본 적이 없어요. 연예인으로서 나만의 철학이 있는데 그게 바로 코미디였으니까요. 그간 가진 방송 철학과 전혀 상관없는 프로그램 같아서 끌리지 않았는데 소속사에서 추천해서 시작하게 됐어요. 시청자가 가만히 앉아 있는 홍진경을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근데 웃기지 않고 심각하게 앉아있는 모습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봤다고 하더라고요. 의도치 않게 캐릭터나 색깔이 더 다양해졌어요.
딘= "누나, 우리 프로그램에서 충분히 웃겨."

- 코미디 프로그램에 대한 갈증은 없나요.

홍= "프로그램은 계속 들어오는데 고사하고 있어요. 아직은 좀 더 쉬고 싶어요. 마음의 여유가 없어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끝나고 '차클'을 한 건 쉼표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던 게 컸거든요. 근데 그 프로그램과 사랑에 빠졌어요. 지금도 코미디를 너무 사랑하는데 지금은 쉬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요. '삐그덕 히어로즈'는 내가 너무 사랑하는 B급 콩트여서 재밌게 했었어요. 그런 좋은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 하고 싶은데 지금은 '차클'만으로도 행복해요."

- 만약 '언니들의 슬램덩크3' 제안이 온다면요.

홍= "(민)효린이의 결혼식 날, PD님이 지나가는 말로 웃으면서 시즌3를 말하더라고요. 그냥 웃고 넘겼지만 아마 시즌3는 없을 거예요. 물론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 '패션 피플'로 활동하랴, 방송인으로 활동하랴, 사업하랴 정신없을 것 같아요.

홍= "그렇게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패션 피플'로 활동하는 것도 없어요. 요즘 제일 시간을 많이 쓰는 건 육아예요. 아이가 이제 아홉 살이라 학교 숙제부터 학원까지 엄마가 봐 줘야 할 게 많아요. 그래서 다른 걸 할 여력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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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엄마인가요.

홍= "그럴 줄 몰랐는데 막 학원을 보내고 그래요. 정말 안 그럴 줄 알았거든요. 막상 현실이 되니 그렇게 안 되더라고요. 진보적인 엄마가 되고 싶은데 아이의 교육을 포기할 순 없으니 보내면서도 고민이 많아요."

- 김치 사업도 열심히 하고 있잖아요.

홍= "우리가 만든 식품을 맛있게 드셔 주시고 칭찬해 주시면 보람을 많이 느껴요. 지금도 재밌게 사업하고 있어요."

- MBC '무한도전'이 종영됐어요. 홍진경씨는 '식스맨' 후보로 활약할 만큼 애정을 보였던 프로그램이었죠.

홍= "몸이 아파서 치료받을 때 '무한도전'을 내려받아서 갔어요. 덕분에 웃으면서 치료받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고마움이 큰 프로그램이에요. 직접 출연해 보니까 육체적으로 얼마나 힘든 노동인지 알겠더라고요. 안 해 본 사람은 몰라요. 오빠들의 몸이 다 근육이에요. 체육인일 수밖에 없어요. 그 정도로 고된 육체노동이에요. 그런 걸 10년 넘도록 매주 해 줬어요. 열심히 애써 줬는데 정말 고마웠다는 말을 해 주고 싶어요. '무한도전'을 통해 예능인의 일원으로서 누군가에게 웃음을 주고 싶다는 철학이 생겼어요. 진짜 힘든 시기를 웃으면서 넘기게 해 준 특별한 프로그램이에요."
딘= "'무한도전'은 사실 국민의 힘이었는데 어느 순간에 너무 힘이 되다 보니 시어머니들이 생겼어요. 서로 티격태격하는 게 재밌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지적을 받고, 어느 순간에 방송에서 사과하게 되니 웃음을 줄 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러면 또 안 웃긴다고 시어머니들이 지적하고. 가슴이 아팠어요."


황소영 기자
사진=김민규 기자
영상=이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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