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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그 시절 위험할 뻔 했던 방탄소년단을 살린 신의 한 수.ho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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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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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초 데뷔 후 3번째 앨범 타이틀로 '상남자'를 들고 나온 방탄소년단은 처음으로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오르고, 음원차트 끄트머리였지만 나름 2주연속 주간 차트인을 기록하면서 돌판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음 특히나 상남자는 안무가 멋져 커버댄스곡으로 많이 사용되어 그로인해 되려 그룹이 알려지기도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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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도 해외 인기가 좋아서 SNS(유튜브 뮤비 조회수)점수 만점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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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주간차트 2주 차트인


이후 4월달에 '하루만' 이라는 수록곡으로 후속곡 활동을 시작했으나 안타까운 국가적 사고로 한 주만에 활동을 종료했음

공백기동안 일본진출과 해외 각지를 돌며 팬미팅을 하고 미국에서 엠넷 리얼리티도 촬영하는 등 바쁘게 해외활동을 하며 컴백 준비를 병행했고, 상남자 활동 이후 6개월만인 14년 8월에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함

이 정규앨범의 타이틀곡은 'Danger'로 이 곡으로 말할 것 같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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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타이틀 곡 인기투표에서 3위(심지어 1위도 아님)를 했다고 멤버들이 놀랄 정도의 곡이며(팬들이 안 좋아하는줄 알았나봄)

댄져 활동 이후 멤버 뷔가 여태까지의 앨범 활동에 관해 쓴 자작시에서 댄져 활동에 대해 평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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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잘 모르겠다고 함...
(*첫 계단=데뷔곡 노몰드림, 두 번째=엔오, 세 번째=상남자, 네 번째=댄져)
설명충 : 잠시 멈추었다는 두 번째(2번째 활동) N.O는 음원차트 광탈에 곡 자체 반응또한 미적지근...했던 활동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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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를 들은 RM또한 감명받았다며 서로 감동의 포옹까지 나눔

왜 방탄 멤버들이 이런 반응을 보였냐면, Danger가 첫 정규앨범인 만큼 멤버들도 열심히 준비했으며 안무는 방탄 안무 중 지금까지도 역대급 난이도로 꼽히는 빡센 군무였고, 앨범자체도 방탄앨범 중 명반으로 꼽힐 정도로 잘 만들어진 앨범이지만 전작 상남자로 받은 주목과 기세로 한창 탄력받아 치고나가야 할 타이밍에 이 곡으로 인해 대형 삐끗을 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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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6일차 음원차트 순위 (feat.ㅋ...)

8월 20일 정오에 공개된 댄져는 진입 53위로 전작보다 높은 진입을 기록했지만, 차트에서 하루만에 광탈하고 100위 언저리에 잠깐씩 나타났다가 결국 돌아오지 못했음...★ 빠르게 차트에서 광탈한 만큼 음원성적은 확연히 떨어졌고 반응도 그냥저냥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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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케톡 반응...(이 와중에 8덬 예지력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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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상남자로 유입된 팬덤으로 인해 댄져 앨범의 초동은 전작에 비해 약 3배정도 높았으며 연간 총판은 10만장으로 14년도 가온차트 연간앨범순위에서 14위를 기록하기도 했음



이렇게 한창 탄력받아야 할 타이밍에 대형 삐끗을 해버린 방탄소년단은 재도약의 기회를 만들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후에 멤버도 신의 한 수라고 언급한 수록곡 '호르몬전쟁'의 후속곡 활동과 연말 무대들이었음

호르몬전쟁은 방탄소년단 끼부림의 절정이라는 소리를 듣는 곡으로 빠르고 강렬한 비트에 처음부터 끝까지 신나고 어찌보면 정신없이 이어지는 끼부림(그래서 보는사람마다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수도 있음)과 중간에 목마를 태우는 등의 신박한 안무로 보는 재미를 살린 곡임

https://www.youtube.com/watch?v=XQmpVHUi-0A

특히 뮤직비디오는 딱봐도 저예산에 별다른 장치없이 장소만 좀 바뀌는 원테이크 뮤비 형식이지만 그 밋밋함을 끼부림으로 채워넣어 공개 당시에 반응이 꽤 좋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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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사실 댄져 쇼케이스때 이미 무대를 공개한적이 있는 곡인데 그때 당시에도 타이틀보다 낫다는(...)이야기가 나오고 타이틀이 바뀌어야 했던거 아니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었음 
곡과 무대 자체엔 호불호가 심했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환장하는 살짝 날티나고 끼부리는 컨셉을 멤버들이 소화를 잘 해냈고 이에 댄져로 잠시 꺼졌던 반응이 다시 오기 시작했음

후속곡 활동과 더불어 무대 잘한다는 평이 그냥 붙은게 아닌 만큼 연말 무대들을 통해서도 유입이 많이 불어남

14년도 MAMA에서 블락비와의 콜라보 무대를 한 방탄은, 중간 댄스 대결 형식의 무대에서 지민이 옷을 찢으며 상탈(!)을 하면서 실검 1위까지 찍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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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 반응도 좋았고 방탄소년단이란 그룹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시키는 무대였음

이후 다른 시상식/연말 무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팬 유입이 많아짐
그 중 하나가 '해양소년단'인데 MBC 가요대제전에서 무대를 하기 위해 해군 착장의 댄스퍼포를 준비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카메라가 심하게 발카여서 똥망...한 것을 회사에서 각잡고 다양한 버젼의 카메라 워킹으로 찍어서 올린게 '발카에 빡쳐서 직접 찍어올린 회사' 뭐 이런 제목으로 커뮤 등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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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퍼포 영상만 올린게 아니라 베리굿카메라 굿카메라 이런식으로 써서 올림^^; (잘 좀 찍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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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쯤 한창 팬 유입이 눈에 띄게 많았아서 14연말-15년 I NEED U 활동 전 입덕한 팬을 '호전공백기 입덕' 이라고 지칭해서 부르기도 했음
유입이 체감되기도 했지만 지표로도 나타났는데, 댄져와 다음 앨범 활동 전까지의 텀 동안 팬카페 회원수가 2배(5만 > 10만)증가하고 트위터 팔로워도(45만 > 90만)으로 약 2배정도씩 증가하였고, 특히 호르몬전쟁 활동과 MAMA 이후 증가세가 매우 가파랐음

이렇게 팬덤 유입 버프를 받은 방탄은 15년 4월 말 미니앨범 3집, 타이틀곡 I NEED U를 들고 나왔고 음반과 음원 성적 모두 크게 올라 이 곡으로 처음 '뜬 아이돌의 상징'이라고도 불리는 음악방송 1위를 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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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진입 20위라도 좋다고 제발 그 이상만 나와달라 소취했던 것을 훨씬 상회하여 첫 5분차트에서는 지붕을 찍고, 1시 차트에선 타이틀인 아니쥬는 2위에, 앨범 수록곡 전곡은 20위안에 차트인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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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음원차트에서도 1,2위로 차트인하여 전작(진입 53위)과 비교했을때 그야말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룸 *정오/자정공개란 차이가 있긴함
또 당일 실시간차트에서 20위까지 떨어지긴 했지만 그 밖으로 나가진 않고 새벽에 다시 올라 계속 순위를 유지했고, 차트에서 꽤 오래 버티면서(초반 4주간 순위 : 32-20-19-23)  총 14주간 차트인함 이는 그때 당시에도 남돌로써 중상타이상의 성적이었음

이후 방탄은 쭉 상승세를 탔고 대형 삐끗을 만든 댄져는 그땐 그랬지...지금 잘됐으니 됐지...하는 좋은 추억으로(미화되어) 남을 수 있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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