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이 가족 스포츠란 점은 명확하지만, 우리나라 정서상 가족 팀은 비난거리였다. 선수가 없어 아내와 아들·딸, 친구와 그 가족을 동원했는데, 컬링이 전국체전 정식 종목이 되는 등 어느 정도 자리를 잡자 “혼자 다해 먹는다”는 말이 돌아왔다. 지난해 대한컬링연맹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 올림픽 준비에 나섰으나 거센 방해에 시달렸다. 다른 종목과 달리 단일팀으로 선정되는 국가대표 세 자리를 경북체육회가 싹쓸이한 게 화근이었다. 회장 선거를 기한 내에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연맹은 대한체육회의 관리단체가 됐고, 그는 징계받을 상황까지 몰렸다. 방해 세력과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준비보다 회장 선거를 더 중요하게 여겼다.
피해는 고스란히 대표팀에 돌아갔다. 올림픽 경기장인 강릉컬링센터의 개보수로 홈 어드밴티지를 누리는 사전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으며 국가대표 훈련장도 시설 미비로 사용할 수 없었다. 관리단체이다 보니 다른 종목 대표팀이 누리는 올림픽 지원 프로그램은 그림의 떡이었다.
정부와 대한체육회는 컬링 발전의 훼방꾼 역할을 했다. 경상북도와 의성군은 의성컬링장 건립을 도왔지만 방관자로 머물러왔다. 대구시는 1990년대 컬링 개척자들의 대구 정착을 외면했다.
기사 보는데
컬링연맹 회장이 돈을 겁나 횡령해서 탄핵-의성에 컬링장 짓고 팀킴 지원해주시던 분이 대리 회장 맡음-
올림픽 직전에 회장선거가 있었음-올림픽만 끝나고하자라고 미룸-대한체육회에서 그분한테 징계 이 순이라
대표팀 감독님도 징계 받을 수도 있다는거 같은데..
컬링은 가족대표 다른나라에도 많은데 왜 우리한테만 지랄인지 모르겠다..거기다 저분 아니었으면 현팀킴도 만들어지는거 불가능했던거 아님?
http://m.imaeil.com/view/m/?news_id=7608&yy=2018
스포츠방 펌
감독님도 징계 받는다는데 대한체육회 진짜 왜저러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