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윤기 나는 건강한 머리털을 가지려면 무엇보다 먹는 음식이 중요하다. 비타민과 셀레늄, 아연, 엽산,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머리카락 성장을 증강시키고 탈모와 비듬 등을 막는다.
두피가 건조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오메가-3 지방산 섭취도 필요하다. '마이헬스팁스닷인'이 머리털을 건강하고 풍성하게 만드는 식품 8가지를 소개했다.
1. 살코기
철분 섭취가 부족하면 탈모가 일어나기 쉽다. 여성 중에 철분 결핍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머리털이 푸석푸석하고 얇아진다. 소나 돼지고기의 살코기에는 철분이 많이 들어있다.
2. 현미
현미는 벼의 겉껍질만 벗겨낸 쌀을 말한다. 이런 현미에는 아연이 풍성하게 함유돼 있다. 아연은 머리털이 자라는 데 중요한 성분이다. 현미를 먹으면 머리털이 자꾸 빠지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3. 시금치, 브로콜리
시금치, 브로콜리 등 짙은 녹색 잎채소에는 엽산, 비타민 A, C, 아연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런 성분은 머리숱을 풍성하게 만든다.
시금치에는 철분을 비롯해 엽산, 베타카로틴, 비타민 C가 들어있어 머리털 모낭을 건강하게 유지시킨다. 또한 브로콜리에는 아연, 칼슘, 엽산이 있어 머리털이 빠지는 것을 예방하고 머리털 성장을 증강시킨다.
4. 고구마
고구마에는 몸속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이 들어있다. 비타민 A는 머리카락 세포를 포함해 신체 모든 세포의 기능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비타민 A는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고 비듬을 예방하는 작용을 하는 오일을 생산하는데 도움이 된다.
5. 달걀
달걀은 아연, 셀레늄, 황, 철분의 4가지 기본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다. 또 비타민 B 복합체의 일종인 비오틴이 풍부해 머리털 성장을 개선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달걀 속 단백질은 모낭에 산소를 운반하는 세포를 돕는 작용을 한다. 식단에 달걀을 추가하면 철분과 단백질 섭취량이 늘어나 머리털 성장에 좋다.
6. 토마토
토마토에는 라이코펜과 각종 항산화제가 많이 들어있어 머리털 손상과 탈모 증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7. 녹차
녹차를 마시면 여러 가지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머리털과 관련해서는 녹차를 넣은 물로 머리를 감으면 비듬을 퇴치하고 두피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다.
8. 호두, 아몬드
호두와 아몬드에는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해 비오틴, 비타민 E가 많이 포함돼 있어 머리털을 풍성하게 만드는데 효과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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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