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라기 보다는 많은 분들께서 댓글 남겨주셔서
어제 이후의 일을 말씀드리는게 맞는거 같아 왔습니다.
글을 올리고 저녁 먹은후 씻고 나오니
아내가 식탁에 앉아 휴대폰을 들고 고개를 숙이고 있기에 무슨 일있냐고 물으며 옆에 가니 울고 있었습니다.
아내 폰 화면엔 여기 글의 댓글들이길래
안좋은 글이 많냐하니 미안하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사실은 그 빵때문이 아니라고 미안하다더군요.
처음 강릉 빵 얘기하고선 잊고 있었는데
일주일쯤 지났을때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친구가 sns를 보여줬답니다.
아내를 만나기전 오래 인연을 이어왔었고
당시 저랑 대학cc이기도했던...
제 아내도 같은 대학을 나온지라 건너건너 다 아는 사이라 생긴 일이지 싶습니다.
그 당시 그친구 생일날 갖고 싶다던 물건을 사기 위해 부산에 다녀왔던 적이 있었어요.
그 친구는 추억하듯 다시 그런 사랑 받고 싶다는 글을 올린건데 아내가 그걸보고 불안해졌다합니다.
연락하지 않는것도 더이상 아무 사이 아닌걸 알고 있지만 여기 어느분의 댓글처럼 사랑을 확인하고 싶을만큼 불안했다고하네요.
불안하게해서 미안하고 앞으로 그런일 없게 더 신뢰를 쌓겠다고 잘 마무리했습니다.
그 빵은 사실 이제 안먹고 싶다고하네요.
아내를 위해 사올수있는 경로 적어주신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먼지한톨만큼도 다른 마음 없지만 더 잘하며 살겠습니다.
---------------
아내 아이디로 글을 씁니다.
다투다가 아내가 여기 한번 물어보라고해서요.
저희는 30대 평범한 부부이고
전남쪽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현재 임신 34주를 넘어섰고요.
크게 입덧 없이 지나갔고
먹고 싶다는 음식도 근방이라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근데 한달쯤된거 같은데
생활의달인 프로그램에 나온 빵때문에 문제가 생겼네요.
강릉에 있는 달인이 소개되었는데 아내가 그걸 보고서는 먹어보고 싶다고 얘길하길래 너무 멀지않냐 미안하다하고 넘어갔습니다.
그 후로 두어번 얘기했었고 오늘 다시 얘기가 나와 결국 싸움까지됐네요.
일요일 하루 쉬고 있는데 그 일요일을 여기서 강릉까지면 안막혀도 9시간인데 주말이니 더 막힐꺼고 그 놈의 빵도 줄서서 기다려야하고 매진될꺼 생각하면 새벽부터 서두르는건 기본인데 거기다 인당 세개만 판다니 투자하는 노력과 시간이 너무 아깝지 않냐고요.
아내가 힘든 임신중이고 내가 해줄수없는 여자라서 겪어야만하는 어쩌면 목숨걸고 한생명을 품고 있는 일이란거 잘알고있지만
꼭 강릉까지 빵 세개사러 다녀와줘야 남편으로서 아빠로써의 도리를 다하는 걸까요?
좀 섭섭하긴해도 제 입장도 이해해줄만한데
아내는 임신하고 한번도 이런거 부탁한적 없다고 그한번 해달라하는 입장이네요.
저희 여기 댓글보고 안가든가든 하려합니다.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아내는 위험할수있어서 혼자 다녀오려합니다.
낮에 댓글폭발했던 네이트판글에 추가글이 달려있어서 가져와봄
역시 빵을 먹고 싶었던게 아니었던 아내....
어제 이후의 일을 말씀드리는게 맞는거 같아 왔습니다.
글을 올리고 저녁 먹은후 씻고 나오니
아내가 식탁에 앉아 휴대폰을 들고 고개를 숙이고 있기에 무슨 일있냐고 물으며 옆에 가니 울고 있었습니다.
아내 폰 화면엔 여기 글의 댓글들이길래
안좋은 글이 많냐하니 미안하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사실은 그 빵때문이 아니라고 미안하다더군요.
처음 강릉 빵 얘기하고선 잊고 있었는데
일주일쯤 지났을때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친구가 sns를 보여줬답니다.
아내를 만나기전 오래 인연을 이어왔었고
당시 저랑 대학cc이기도했던...
제 아내도 같은 대학을 나온지라 건너건너 다 아는 사이라 생긴 일이지 싶습니다.
그 당시 그친구 생일날 갖고 싶다던 물건을 사기 위해 부산에 다녀왔던 적이 있었어요.
그 친구는 추억하듯 다시 그런 사랑 받고 싶다는 글을 올린건데 아내가 그걸보고 불안해졌다합니다.
연락하지 않는것도 더이상 아무 사이 아닌걸 알고 있지만 여기 어느분의 댓글처럼 사랑을 확인하고 싶을만큼 불안했다고하네요.
불안하게해서 미안하고 앞으로 그런일 없게 더 신뢰를 쌓겠다고 잘 마무리했습니다.
그 빵은 사실 이제 안먹고 싶다고하네요.
아내를 위해 사올수있는 경로 적어주신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먼지한톨만큼도 다른 마음 없지만 더 잘하며 살겠습니다.
---------------
아내 아이디로 글을 씁니다.
다투다가 아내가 여기 한번 물어보라고해서요.
저희는 30대 평범한 부부이고
전남쪽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현재 임신 34주를 넘어섰고요.
크게 입덧 없이 지나갔고
먹고 싶다는 음식도 근방이라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근데 한달쯤된거 같은데
생활의달인 프로그램에 나온 빵때문에 문제가 생겼네요.
강릉에 있는 달인이 소개되었는데 아내가 그걸 보고서는 먹어보고 싶다고 얘길하길래 너무 멀지않냐 미안하다하고 넘어갔습니다.
그 후로 두어번 얘기했었고 오늘 다시 얘기가 나와 결국 싸움까지됐네요.
일요일 하루 쉬고 있는데 그 일요일을 여기서 강릉까지면 안막혀도 9시간인데 주말이니 더 막힐꺼고 그 놈의 빵도 줄서서 기다려야하고 매진될꺼 생각하면 새벽부터 서두르는건 기본인데 거기다 인당 세개만 판다니 투자하는 노력과 시간이 너무 아깝지 않냐고요.
아내가 힘든 임신중이고 내가 해줄수없는 여자라서 겪어야만하는 어쩌면 목숨걸고 한생명을 품고 있는 일이란거 잘알고있지만
꼭 강릉까지 빵 세개사러 다녀와줘야 남편으로서 아빠로써의 도리를 다하는 걸까요?
좀 섭섭하긴해도 제 입장도 이해해줄만한데
아내는 임신하고 한번도 이런거 부탁한적 없다고 그한번 해달라하는 입장이네요.
저희 여기 댓글보고 안가든가든 하려합니다.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아내는 위험할수있어서 혼자 다녀오려합니다.
낮에 댓글폭발했던 네이트판글에 추가글이 달려있어서 가져와봄
역시 빵을 먹고 싶었던게 아니었던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