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방탄소년단 미국팬들은 어느 정도로 코어할까
26,137 372
2018.02.04 04:52
26,137 372
미국 라디오는 알다시피 철저히 상업성+화제성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케이팝이 뚫기가 매우매우 어려움.

그 싸이 조차도 자신이 미국에서 가장 고전했던게 라디오였고, 빌보드 핫 백은 라디오 반영점수가 매우높은데 싸이 성적이었으면 1위하고도 남았을 테지만 계속 2위를 유지했던 이유가 라디오때문이었음. 

그만큼 라디오에서만큼은 진입장벽이 높은게 팩트임.

방탄해외팬들은 이걸 뚫기 위해서 2016년 5월. 불타오르네 활동 때부터 지속적인 라디오청원을 하기 시작함. 그러나 라디오를 뚫기는 매우 어려웠고 수많은 좌절과 실패가 따랐음.

2016년 10월 윙즈 앨범 발매 당시부터는 노선을 바꿔 방탄의 노래를 틀어주는 라디오 디제이에게 감사하고, 고맙다는 편지와 함께 예쁜 꽃다발을 선물하기 시작함.

미국에선 이런 문화가 없었기 때문에 방탄의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26위와 더불어 방탄 해외팬들의 열정적인 시너지가 맞물려 미국 라디오 계에서도 조금씩, 조금씩 문을 열기 시작함.

그러나 문을 열었다 하더라도 미국 50개 주 중, 방탄의 노래가 나온 곳은 고작 8곳 남짓이었음.

이러한 방탄팬들의 노력을 보고 해외 케이팝씬 팬들은 해외방탄팬들 보고 거지아미라고 부르며 조롱하기 시작함. 발닦개가 되가면서 그렇고 싶으냐. 너희가 그런 짓 해봤자 소용없다는 둥 온갖 조롱과 놀림을 받아옴.

그러나 2017년 빌보드 노미네이트를 기점으로 방탄이 미국의 메인스트림에 합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것 같자 방탄팬을 제외한 해외 케이팝씬에서는 불안한 분위기가 급 형성. 방탄팬들은 알다시피 해외케이팝씬들은 방탄팬들을 거의 이단아 취급함.

케이팝이 해외에서 팬덤을 모으기 시작한지 거의 10년이 넘어갔는데 흔히 말하는 잡덕들이 해외케이팝팬들의 대부분 성향이었음.
(흔히들 외퀴라고 불리우는 해외팬들, oppa eng plz T.T 으로 설명가능)

거기서 갑작스럽게 튀어나온게 잡덕이 아니라 온리 방탄만을 파는 코어 방탄팬들이었고.

그 이유는 케이팝씬의 파이 뿐만 아니라 기존에 케이팝을 전혀 모르던 머글들이 당시 유튜브에서 핫했던 뮤직비디오 리액션영상 중에서 '쩔어', '불타오르네','피 땀 눈물'등 뮤직비디오를 접하게 되면서 케이팝을 접하게 되고, 서양권에서는 그만큼 유튜브계에서 핫했기 때문에 방탄에 입덕하는 머글들이 많았음.

마치 한국에서 처음 HOT와 젝스키스라는 본격적인 아이돌이 등장했을 때 많은 팬들이 그 가수에게 열정과 관심, 사랑을 보냈던 것처럼 이러한 한국식 아이돌을 처음 접하는 서양 머글들의 방탄을 향한 충성심은 매우 높았음.

이러한 팬들과 기존의 방탄팬들이 모여 미국 내 메인스트림을 뚫기 위해 수많은 방탄팬들이 미국 내 50개의 주마다 연합 50팀을 꾸려 라디오 디제이들에게 수많은 멘션과 신청곡들을 보냈고, 
한순간에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거의 1년 6개월을 미국 라디오 디제이와 미국 메인스트림에게 아미라는 존재를 각인시킨 결과가 차츰차츰 보이기 시작한게 2017년 빌보드 노미네이트였음.

방탄팬들이 하는 짓은 쓸모없는거다, 거지아미들, 그런다고 니네 따위가 미국에 들 것 같냐고 조롱했던 수많은 해외케이팝씬 팬들은 방탄이 미국 내 메인스트림에 입성하는 것 같자 

"윙즈 날개 꺾기(wings break project)"라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방탄 관련 온갖 루머를 퍼뜨리고, 빌보드 노미네이트 되서 투표했을 때는 방탄과 같이 노미네이트 된 미국 가수에게 투표를 하자고 짤을 만들어 퍼뜨림. 실제로 당시 한 미국 가수의 투표 해시태그를 눌러보면 프로필사진이 케이팝 팬들이 70%이상일 정도로 많았음.

방탄 해외팬들은 케이팝씬에서 이단아 취급을 받으면서까지 방탄을 미국 내 메인스트림에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마침 내 11월 AMA에 방탄이 참석했을 때 수많은 취재진들과 기자들이 방탄에게 가장 많이 한 질문은 이거였음.

"당신의 팬들은 정말로 열정적입니다. 단 한 번도 이렇게 막강한 파워와 사랑을 가진 팬을 본적이 없어요." 라고 말하고 따로 아미만을 다루는 기사나 뉴스가 미국 방송에 나올 정도로 방탄 만큼이나 미국 내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게 됨.

이후 방탄팬들을 그토록 무시하던 수많은 해외케이팝 팬들이 뒤늦게 자신의 아티스트도 틀어줘라. 라고 하면서 라디오 디제이들에게 멘션들을 보내기 시작함.

'문제는 멘션을 그냥' 보내면 냅뒀을텐데, 수많은 멘션들 중 상당수가 '조롱'하는 것들이 많았음.

보통 정중하게 틀어달라거나 열성적으로 오, 우리 아티스트도 틀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라고 멘션을 보내는 게 정석일텐데

아미들이 디제이의 XX를 빨아서 저렇게 틀어줬네. 우리도 그렇게 하면 틀어줄거임? 그럼 뫄뫄 노래도 틀어줘~ 라는 등 경멸조나 조롱조가 담긴 멘션들이 정말 많았음.

이러한 멘션들에 노출된 라디오 디제이가 결국엔 직접 나섬.


이 라디오 디제이는 방탄팬들이 수많은 디제이들에게 곡 신청을 했을 때 유일하게 반응을 하고, 처음으로 방탄 노래를 미국 라디오에서 틀어준 고마운 디제이임.

이 디제이야말로 미국 방탄팬들이 어떻게 미국 내에서 노력을 하고, 수많은 욕을 먹어가면서 아랑곳하지 않고 방탄을 알리기 위해 열성을 보냈는지 눈 앞에서 다 지켜봐온 디제이임.

참고로 kiss FM 라디오는 미국내에서 850개의 라디오를 가지고 있을만큼 미국내에서 넘버원 라디오임.



https://twitter.com/KissChattanooga/status/958158578879270913

(날짜를 보면 알겠지만 극 최근 일이다)


캡쳐 하기에는 너무 길어서 어느정도 요약해서 말해봄.

"방탄팬들은 내가 지금까지 봤던 팬들 중에서 가장 열성적이고 대단한 팬들이다. 나는 이 팬들의 활약을 초창기때부터 다 지켜봐왔고 얼마나 어렵게 어렵게 방탄을 미국 내에서 이렇게 까지 입지를 다지게 했는지 매우 잘 알고 있다.

또한 얼마나 많은 시기와 질투들을 받아왔는지 알고있다. 

그런데 너희들이 방탄이 이룬 일을 그냥 얻으려고 한 것에 놀랐다.

난 이제까지 아미들처럼 열심히 노력하는 팬들을 본적이 없었다.


아미들아! 너희들이 이룬 업적을 '누군가'에게 절대로 뺏기지 말고 역사를 만들어봐.

난 너희들을 사랑해!"






xZkPB

rKkBe

yshvB

tKCdK

BAxWf

jBtUN

fHdGE

zgqsG

ZXSAp

ymTKu


방탄소년단 노래를 틀어준 미국 라디오에게 보내진 수많은 감사표시들






XJUqf

MAOrG


방탄소년단 신곡이 나오자 전단지를 돌리며 홍보





Ugjtd

jYbkl


방탄소년단이 드디어 미국 메인 방송들에 등장하자,
미국방송이 처음인 방탄 기죽지 않기 위해 한국 응원법을 연습





미국 라디오에서 남팬과 통화연결을 했는데
남팬이 영어앨범 낼 생각이 없냐고 물어서 팬들은 방탄이 당황했을거라고 저 새끼가 왜 당첨된건지 모르겠다며 들고일어남

xwXru



트위터로 #ARMYokwithKorean (한국어도 괜찮아!) 해쉬태그 운동
방탄은 한국인이고 우린 한국가수의 팬인걸 선택한거니 당연히 한국어 앨범을 내야한다,
방탄에게 부담을 주지말라.등등


mXZKy










EpgPU

gyNUk


당연히 자기나라 언어를 강요하는 분위기도 아님

원래 oppa eng plz 했던 팬들도 있었지만 
니가 자막 달아서 쳐보라며 같은 팬들이 줘패서 사라졌다고 함






----
이 글은 여기저기 올라온 정보를 임의로 모은것임
그러니 혹시 다른곳으로 이 글을 퍼갈때에 굳이 출처를 밝힐 필요는 없음
또 지적할 사항이 있다면 할수있는한 빨리 피드백하겠음
목록 스크랩 (208)
댓글 37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579 03.19 71,5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05,6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91,9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12,9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78,4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70,8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36,5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10,8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55,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32,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6940 기사/뉴스 "혁명적 굿즈를 봤다"…뉴진스, 홍콩의 독자행동 86 09:29 7,954
106939 기사/뉴스 [속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심장마비로 사망 333 09:17 35,936
106938 유머 아삭한 바나나도 존중 받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348 08:43 26,547
106937 이슈 ??: 양배추 달아요.jpg ft.박보검 91 08:06 13,096
106936 이슈 (스압) 공정위 조사 결과 카카오 역바이럴 혐의 없음 뜨기 전까지 2년 4개월 간 고통 받은 아이브 114 07:46 7,573
106935 기사/뉴스 오토바이만 발견됐다…강동구 싱크홀 매몰자, 밤새 구조 못해 384 07:37 53,421
106934 이슈 주작아니냐 말나왔던 핫게 "지금 학부모들 난리난 사건" 인증글 올라옴 709 05:50 83,734
106933 이슈 김용현 딸과 사위가 탄핵반대집회 참가자들에게 선물 나눠줌 247 05:10 40,485
106932 이슈 기내식 주제로 시즌 레전드 찍었다는 냉부해 259 04:48 56,272
106931 이슈 짧고 강한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신작 티저 161 04:15 16,515
106930 이슈 배우 이선빈을 제일 처음 본 작품은?.jpg 289 02:59 20,244
106929 이슈 [3월 31일 예고] ‘예비 신부’ 최여진, 루머에 휩싸인 결혼 앞둔 예비부부의 속사정♨ 136 02:24 30,807
106928 이슈 지금 학부모들 사이에서 난리난 사건 168 01:54 65,259
106927 기사/뉴스 대통령실, 산불 '호마의식' 음모론에 "강력 유감…법적 조치" 242 01:32 26,726
106926 이슈 다시보는 하이브 민희진 분쟁 관련 김어준의 말 427 01:01 58,711
106925 이슈 나는 폭싹 속았수다를 봤다, 안 봤다? 1849 00:48 36,311
106924 이슈 인기 연예인이 된 무묭, 다른 연예인이 무묭이를 따라한다면 178 00:39 22,247
106923 이슈 파파존스가 한국에서 절대 철수되면 안되는 이유 존맛띠예 브라우니 못 잃음... 웬만한 디저트가게 압살 145 00:38 30,846
106922 이슈 실시간 남태령 상황 235 00:32 67,492
106921 이슈 민희진 페미라고 띄워줬던게 어이가 없었던 이유.jpg 396 00:28 54,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