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른 커뮤니티에서 적은 글이 많은분들께 도움되었다고 해서 더쿠에도 전파하러 왔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ㄷㄷㄷ 곧 수능이 네요 그러고 보니...ㅜ
일단 우리가 (롱)패딩을 선택하는 목적은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기 위해서'겠죠?
우선순위는
1. 얼마나 따뜻한가?
2. 가격이 얼마가 적합한가?
3. 옷맵씨가 잘 나는가? 로 정리해봅니다.
먼저 1. 얼마나 따뜻한가? 를 알 수 있는 기준은
1-1. 필파워(FP/Fill Power)
필파워란 다운의 1온스(28그램)를 24시간 압축 후 압축해제를 했을때 부풀어 복원되는 '복원력' 을 뜻하는데요, 이 수치가 높은 것은 패딩 속 공기를 많이 품고있음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캐주얼, 도메스틱, 나름 인지도 있는 국내외 브랜드의 필파워 평균은 500~600,700 정도 되고, 기능성를 특화시킨 아웃도어 및 등산용 패딩은 700~900정도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필파워가 500~700사이만 되도 우리나라 한 겨울 강추위를 견디기에(내의포함 상의 2~3겹 껴입으면) 문제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패딩을 우리가 자리에 앉거나 눌러보았을때 "푸슉~~~~" 하고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고, 일어서면 다시 빵빵히 부풀어 오르는 것을 직접 입어보시거나 만져보시면 쉽게 아실수 있습니다.
면솜계열은 소리도 안나고 그냥 "꾸깃꾸깃" 겉소재 소리만 나지요.
1-2. 충전재
패딩 속에 들어있는 충전재류는 몸의 체온을 밖으로 세나가지 않도록 보호하며, 외부의 추운 온도를 차단하는 핵심 역할을 하는 소재입니다.
대표적 천연 재료는 조류(구스(Goose)-거위의 슴,깃털 / 덕(Duck)-오리의 슴,깃털)의 털로 구분이 가능한데, 구스다운은 덕다운보다 털을 뽑았을 때 길고 모량이 풍부하여 보다 더 비싼 값과 기능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조류의 가슴털을 쓰는 이유는 일반적인 깃털보다 촉감이 부드럽고 얇은 털이라 공기를 잘 품고 열전도효과를 잘 차단한다고 합니다.(즉, 따뜻하다!)
가장 많은 일반적인 (롱)패딩의 비율은 덕다운(가슴8 : 깃2 / 필파워 550~600대) 가 일반적입니다.
고오급! 충전재의 서열은
구스다운(가슴 털>깃털) > 덕다운(가슴 털>깃털) > 일반 모솜(폴리,신슐레이트,웰론) 으로 보시면 됩니다.
(기능성/아웃도어) (도메스틱, 중고저가,SPA) (보세,저가)
고급 아웃도어'캐나다 구스'가 왜 '구스' 인지 아시겠죠? ㅎㅅㅎ(덕다운 제품이 더 많다고 하긴 합니다만ㅋㅋ)
또, 충전재의 배합에 따라 따뜻함이 결정이 되는데 상품 텍을 들춰보시고 충전재의 총 비율 100%중에서 몇대몇으로 잘 배합이 되어 있나 보시고
- 추위를 많이 타시면 구스계열(슴/슴:깃) (구스:덕)
- 평범하면 덕계열(슴:깃)
- 가성비 + 속에 많이 껴입겠다 싶으시면 모솜계열을 고르시면 좋으실 듯합니다.
그럼 이제 따뜻한 정도를 패딩의 텍하나 까뒤집어 보시는 것으로 알 수 있게 되셨습니다.
그렇다면 2. 이 가격이 적합한 가격일까? 를 파악하는 기준도 쉽게 잡으시면 좋겠습니다.
2-1. 30만원 이상 - 구스다운 / 필파워600이상 / 추위에 약하신 분, 어르신, 외부 활동 많으신 직업군
(네셔널 지오그래픽, 밀레,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마뭇, 네파,라푸마, 컬럼비아, 블랙야크, 케이투, 아이더 등)
2-2. 10만원 중반 이상 30만원 미만 - 덕다운 / 필파워 500~600대 / 보통 일반적인 계절체질
(무신사, 힙합퍼 등에서 찾아보기 쉬운 브랜드 들, 커버낫, 라이풀, 크리틱, 디네댓, 집시, 제로 등 / 일반 스포츠 웨어 -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리복, 뉴발, 카파, 휠라, 르꼬끄 등 / SPA 브랜드 - 유니클로, 스파오, 탑텐 등)
2-3. 10만원 대~이하 - 덕다운 or 모솜 / 필파워 400~500대 / 가성비, 추위에 큰 지장 없는 체질, 많이 껴입어도 됨.
(보세 및 저가 전략 브랜드)
으로 제 기준으로 잡아 보았습니다.(브랜드명은 일반적인 기준을 잡으시기 편하시기 좋으라고 적어보았습니다. 브랜드들의 상세 품명을 추천드리지 않는 것은, 직접 입어보고 만져보고 텍을 까서 세부 확인하고 마음에 드시는 상품을 인터넷으로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_^)
그럼 마지막으로 3. 옷 맵씨가 잘 나는가?=(디자인 및 기능성)의 기준을 계절적 특성인 겨울과 일반적인 성인들의 등하교 / 출퇴근 등으로 미뤄 보았을 때.
겨울에는 롱패딩과 같은 부피있는 옷을 입을 때는 백팩이나 크로스백을 메면 다소 번거롭고 답답할 수 있기 때문에 보조배터리나 악세사리 류를 가지고 다니기 좋은 수납공간 및 주머니의 수(메인2~4 / 내의 2~3) - 주머니의 입구는 자크입이 크면 손 넣고 뺄 때, 많이 아픕니다. 장갑도 보풀이 일구요.
그리고 공간 및 마감을 담당하는 지퍼와 같은 부재료(YKK와 같은 일반적으로 고장이 적고 안감을 잘 안 씹어먹는 지퍼 및 롱패딩은 소변을 보거나 해야 하기 때문에 2Way 및 두개달린거로!)
모자의 탈부착 여부(탈부착 가능시 지퍼가 저절로 안풀리는지!, 찍찍이가 안 너덜너덜한지)
기장(롱패딩은 무릎이상 ~이하 정도까지 걷기 편한지 / 일반 패딩은 벨트 버클~엉덩이까지)
팔의 마감(내부 시보리처리인지, 찍찍이면 쫙 조여줘서 통풍을 차단 잘 해주는지!)
색상은 검정색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한밤중에 빛을 반사할 수 있는 3M 스카치가 약간 들어간 디자인이 안전성 및 가시성을 높여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밝은 계열은 이쁜데 길면 긴만큼 관리가 힘들겠죠!?)
-거의 디테일 차이와 로고 마크 등의 차이가 있네요! ㅎㅎ
이 정도가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저도 주관과 여러 자료를 통해 적었으므로 여러분들 의견 주시면 좀 더 추가 해보고 싶네요! ㅎㅎ
따뜻한 겨울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