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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유용/추천 글귀, 가사 모음) 지구의 회전축이 기우는 소리를 듣고 있어.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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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6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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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heqoo.net/index.php?mid=square&filter_mode=normal&category=512001239&document_srl=559870196 항상 내게 최초의 아침이었어

http://theqoo.net/square/560420093 배경화면/프로필 사진으로 해놓기 좋은 글귀들



이번에는 원덬이 좋아하는 인디 밴드 가사들 중심으로 모아봤어~

노래 좋은 거 많으니까 한번씩 들어봐줬으면 좋겠당ㅎㅎ


https://m.www.youtube.com/watch?v=yBD4AmXSWU8


BGM - Sereno <마지막 세계의 왈츠>





내가 이상하다 생각하지는 말아줘

그저 너를 좋아하고 있는 것뿐이니까


-전기뱀장어, <송곳니>





넌 마치 별똥별처럼

나의 우주를 가로질러와

아무도 듣지 못했지만

지구의 회전축이

기우는 소리를 듣고 있어


-전기뱀장어, <별똥별>





그리고 넌 나에게 말했지 시간은

아무 의지 없이 그저 무심하게

지나는 바람과 같다고


-전기뱀장어, <704호>






한 번쯤 들었겠지

노래는 한밤의 불빛처럼 달려


-페퍼톤스, <노래는 불빛처럼 달린다>






오늘 지금 바로 여기

이 멋진 우주 한 복판에서

너를 만나 정말 기뻤다


눈을 감고 소리치며

21세기를 함께 느꼈던

우리 기억되길


-페퍼톤스, <21세기의 어떤 날>





빛나는 누군갈 좋아하는 일에

기준이 있는 거라면

이해할 수 없지만 할 말 없는 걸

난 안경 쓴 샌님이니까


-10cm, <스토커>





파도가 오갈 때마다

우리의 땅은 조금씩 좁아져

꼭 끌어 안지 않으면

저 아래로 떨어질 것만 같아


-9와 숫자들, <앨리스의 섬>






나 초조해 나 겁이나 이제는 바닥이 나버린 걸까

딱 한 살만 어려도 좀 더 쉬울 것만 같아


-베란다 프로젝트, <기필코>






나의 노래도 나의 영혼도

나의 모든 게 다 절룩거리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절룩거리네>





기다릴께 언제라도 출발할 수 있도록

항상 엔진을 켜둘께

돌아오지 않더라도 난 여기에 서있겠지

아마 엔진을 켜둔채


-델리스파이스, <항상 엔진을 켜둘께>





마지막 순간에 난 다시 일어서

내게 남겨진 시간을 준비하겠어

아직도 게임은 끝나지 않았어

뒤돌아 설 일은 없어


-마이 앤트 메리, <골든 글러브>





난 네가 바라듯 완전하지 못해

한낱 외로운 사람일뿐야


-들국화, <제발>





하얗게 펼쳐진 어둠 속을 걸어

잡을 수 없는 널 불러 보네

차갑게 펼쳐진 저 빗속을 걸어

너에게 흘러가기를 바래


-옐로우 몬스터즈, <비야>






지구는 공기 때문인지 유통기한이 있대

우리 얘기도 그래서 끝이 있나봐


-유희열, <여름날>





너의 꿈은 아직도 어른이 되는 걸까


-유희열, <여름날>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사소한 비밀 얘기 하나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아


-자우림, <이카루스>





난 내가 말야 스무살쯤엔 요절할 천재일줄만 알고

어릴 땐 말야 모든 게 다 간단하다 믿었지


-체리필터, <Happy Day>






나 이젠 알아 너의 두 눈 속엔 우주가 있단 걸


-피아, <Black Fish Swim>





아름다운 영혼에 뜨거운 축배를

Everybody stand up for yourself!


-피아, <Yes You Are>






이른 아침 잠이 깨 시린 호흡을 시작해

새로운 날이 왔지만 어제의 너를 생각해


-마치킹즈, <푸른 빛>






정작 힘겨운 날에 우린

전혀 상관없는 얘기만을 하지

정말 하고 싶었던 말도

난 할 수 없지만


-브로콜리너마저,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브로콜리너마저, <유자차>





조용히 흔들리는 불빛들과

말없이 미소 짓는 네 눈빛에

그저 난 바라본 채, 그저 난 바라본 채

믿을 수 없는 이 시간을


-브로큰발렌타인, <알루미늄>






이런 날 안아줘, 아무 말 말아줘

천마디 말보단 기대 쉴 수 있는

어깨를 내게줘


-넬, <부서진 입가에 머물다>




참 이상한 일이죠

우린 사랑을 속삭이면서도

다시 돌아갈 곳을 생각하고 있고


어쩜 서로에 대해서

알고 있는 건 이름뿐일지도

모른다는 걸 어떻게 생각해


-넬,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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