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당, 청년 쓴소리 경청…류석춘 "일베 많이 하시라"
1,907 39
2017.07.29 03:32
1,907 39
기사 이미지
혁신위·여의도연구원 간담회…"바른정당 원내교섭단체만 무너뜨려도 타격"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대학생·청년들을 만나 당의 미래에 대한 쓴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혁신위와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센터가 공동 기획한 이날 간담회에는 류석춘 혁신위원장을 비롯한 혁신위원들과 이재영 최고위원이 참석했다. 

류 위원장은 "청년과 여성층에서 지지가 어려워졌다. 이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만나 대화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학생포럼·한국당 대학생위원회 등에서 30명가량의 청년과 대학생들이 모였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당이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대학생위원회 미래전략분과 연정흠씨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려면 여론 반전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바른정당과 통합해야 한다"며 "언젠가 통합 계획을 세울 텐데 혁신위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류 위원장은 "우선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20명 선만 무너뜨려도 타격이 클 것"이라며 "이미 당대표나 최고위원 등 지도급에서 어느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틀딱들'(노인층을 비하하는 속어) 지지를 받는데 바른정당은 젊은 보수의 지지를 비교적 많이 받는 것 같다"며 "젊은층을 끌어올 아이디어를 받으러 여기에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극우성향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가 수차례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최해범 혁신위원이 보수의 정체성에 자신감을 가지라며 "예전에는 '일베충'을 처음 들었을 때 욕인 줄 알았는데 자기들끼리 '베충이 베충이' 하다 보니 욕의 의미가 사라졌고, 캐릭터화까지 시켰다"고 예를 들었다. 류 위원장은 곧바로 "(일베를 캐릭터화 한) 그 인형 예뻐요"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보수진영에서도 '귀족노조', '농약급식'처럼 직관적으로 논리를 설파할 수 있는 이름 붙이기 훈련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류 위원장은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용어를 선점하는 일은 당이 할 일이 아니라 정치평론가들이 할 일"이라면서 "일베하세요. 일베 많이 하시고"라며 일베 사이트를 거듭 언급했다.

진보진영에 비해 사회관계서비스망(SNS) 등 온라인에서 이미지 정치가 뒤진다는 지적에 류 위원장은 "내가 아는 뉴라이트만 해도 '일베' 하나밖에 없다. '여시'(온라인 사이트 '여성시대') 등 전부 저쪽(진보 진영) 편이다"며 또다시 일베 사이트를 강조했다. 


-----------

이거 지금 블랙코미디 인거야?

일베하세요! 많이 하세요!라니 아ㅋㅋㅋㅋㅋㅋㅋ 아 돌겠다

그와중에 여시는 또 거르네

목록 스크랩 (0)
댓글 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31 06.21 18,13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19,19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90,5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62,27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88,0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89,6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782,6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65,8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48,3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77,2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9448 기사/뉴스 어제 발표난 가덕도 신공항 설계공모전 입상작들 14:53 231
2439447 유머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7 14:52 477
2439446 이슈 첫소절부터 치이는 고경표가 부르는 린의 사랑했잖아... 1 14:50 207
2439445 이슈 냄비 들고 식당 가서 음식 포장해오라는 언니...jpg 48 14:49 1,670
2439444 정보 여름을 대비해 운동장에 대형 선셰이드를 설치한 일본의 유치원 2 14:48 607
2439443 이슈 죽순 먹으며 푸끼된 푸바오.jpg (feat. 감각모) 9 14:47 998
2439442 이슈 공산당이 북경(베이징)을 공산 중국의 새로운 수도로 낙점한 이유 1 14:47 457
2439441 유머 밈이 된 덴마크 불닭사태 12 14:46 1,671
2439440 유머 양산 흔한 후기 12 14:46 2,196
2439439 이슈 모욕죄 벌금 있는 여자 꺼려져요? 14 14:45 1,587
2439438 이슈 여자축구 인천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유니폼 판매 1시간만에 솔드아웃.instagram 14:44 306
2439437 유머 햄스터집에 들어가있는 호떡 세개 8 14:44 780
2439436 이슈 클린스만이 독일에서 받는 대우.gif 10 14:41 2,119
2439435 유머 울지말구...본인 옷소매로 팬 눈물 닦아주는 변우석 실존... 20 14:39 1,089
2439434 정보 노래 청량하게 잘 뽑아온 엠넷 서바이벌 탄생 그룹 4 14:36 978
2439433 이슈 [살림남 선공개] 트로트 왕자 박서진 <지나야+닻별가> 체육대회 풀버전 14:34 112
2439432 이슈 일정 반 소화한 아이유 월드 투어 콘서트 10 14:34 1,192
2439431 유머 굳이 쉘터 난간 사이로 올라오는 루이바오🐼 6 14:34 1,950
2439430 유머 흔한 프로게이머의 반응속도(?) 7 14:32 959
2439429 유머 카리나가 스스로에게 엄청 충격 받은듯한 사건 ㅋㅋㅋ 7 14:31 2,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