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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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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가 역대급 꿀잼을 자랑했다. 박나래의 할머니댁으로 떠난 무지개회원들이 거침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유쾌한 금요일을 장식했다.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여름 나래학교'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른 시간 용산역에서 만난 회원들. 기안84가 끝내 열차에 타지 않아 "충재씨"만을 외치던 박나래는 실망했다.

이후 일정표를 나눠주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여름 나래학교'. 1교시는 자연체험학습이었다. 곤충채집을 하는 것이냐는 전현무의 물음과 달리 농촌 봉사활동이었다. 고추, 땅콩, 양파 팀으로 나뉘어 일이 시작됐다.

고추팀은 윤현민의 제안으로 수확량 대결이 펼쳐졌다. 전현무의 19금 농담은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고추 따기의 장인이다"라고 한혜진을 칭찬했다. 한혜진이 "고추 좀 보여달라"고 하자 전현무가 "어떤 고추냐"는 반응을 보여 한혜진을 당황케한 것. 19금 웃음바다가 됐다. 이후 벌칙에 당첨된 윤현민은 매운 고추에 몸서리를 쳤다.

2교시는 생태체험학습이었다. 무지개 회원들은 계곡으로 향했다. 이때 깜짝 손님이었던 성훈이 합류했다. 어색한 기류가 흐른 것도 잠시 계곡에서 보물찾기를 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갔다. 윤현민은 과감한 몸개그로 '4얼' 등극을 예고했고 웃음꽃은 활짝 피었다.

이어진 수상 레포츠 시간. 무지개 회원들은 성훈의 멋스러운 모습과 달리 거침없이 망가졌다. 완전체가 모인 '여름 나래학교'는 역대급 꿀잼을 전해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