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를 수정하고 또 수정하다가
알아본 "수정하다"의 뉘앙스 차이.
먼저 수정하다의 의미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들인 revise와 modify의 차이를 알아보자.
Revise를 구글에서 검색하면,
modify를 구글에서 검색하면,
뭔가 다른 걸 가리키는 것 같지만 아리송하다.
네이티브는 두 단어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한다.
즉 우리나라 말로 치환하자면 modify는 "가다듬다"가 되고, revise는 "개정하다" 정도가 될 듯 함.
혹시 더 찰떡같은 다른 단어가 있음 알려줭.
그렇다면, 정말정말 비슷해 보이는 revise와 amend의 차이는 뭘까.
amend를 구글에서 검색해 보면,
몽가 revise의 검색결과와 비슷해보여 더 모르게땅.
amend와 revise의 차이는 아래와 같다고 한다.
이 두 단어는 헌법까지 가야 겨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amend가 뭔가를 '추가한다'는 뉘앙스라면, revise는 '바꾼다'는 뉘앙스.
그런데 revise를 설명하는 문장에서 쓰인 change와 alter(alteration)도 왠지 신경쓰인다.
둘은 또 어떤 차이일까?
즉, change가 더 큰 개념이고 alter는 change보다 작은 의미임.
간혹가다 change의 격식적 표현으로 alter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문맥에 따라서 적절하지 않을 수 있으니
나라면 걍 change를 쓰겠음.
또 위 설명을 통해 보통의 경우엔 amend가 revise보다 더 포괄적으로 쓰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덧붙여 과학 덬들이 있다면, change와 alter의 차이를 더 알아두는 게 좋겠다.
이렇게 이 글을 마무리 지으려던 원덬이...
문득 인터넷 게시판에 있는 edit 버튼을 목격하게 된다.
오우 이런.. edit야 말로 졸라 많이 쓰이는 단어잖아?!!!!
edit을 구글에 검색해 보면,
검색결과만 보면 revise처럼 글을 수정할 때 쓰이는 것 같다...
차이는 이렇다.
즉 헌법에서 amend보다 revise가 더 전반적인 변화를 가리켰던 것처럼
여기에서도 edit보다 revise가 더 전체적인 수정을 가리키는 말이다.
참으로 미묘한 수정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