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문제적 남자’vs카이스트 천재 대결, 완패 예상해서 미안
2,576 9
2017.05.01 09:24
2,576 9
© News1 tvN '문제적 남자' 캡처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역대급 스펙이었다. 이름도 생소한 여러 ‘지식’대회의 수식어를 단 참가자들의 이력서는 빼곡했다. 문제남들도 ‘이번엔 진짜 천재들’이라면서 걱정이 태산이었다. 하지만 막상 대결이 시작되니, 문제남들의 노련함이 빛났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tvN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에서는 문제적 남자들과 카이스트 학생 6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서울대, 포항공대, 카이스트를 동시 합격한 김영종 씨를 포함해, 수학문제 연구회 회장, 창의력 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천문 올림피아드 국가대표 등 놀라운 스펙을 가진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이에 뇌섹남들은 입을 다물지 못 했다. 김지석은 수학문제 연구회 회장이 등장하자 “나의 주적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이스트 출신인 이장원도 후배들의 스펙에 “무섭다”고 할 정도. 여러 수학 공식을 말하며 문제남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려고 했지만, 두 팀 사이의 거리는 멀었다. 

카이스트 학생들이 주목한 문제남은 박경과 이장원이었다. 이들은 ‘문제적 남자’를 애청하고 있다며, 박경의 빠른 두뇌 회전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을 칭찬했다. 

카이스트 학생들의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첫 번째 ‘뇌 풀기’ 문제는 모형을 이용해서 추리하는 것이었다. 뇌섹남 팀 타일러와 카이스트 학생 김영종 씨가 포기했다. 이어 이장원, 김지석이 나서 오답을 냈다. 

© News1 tvN '문제적 남자' 캡처
이때 ‘뇌요미’ 박경이 앞에 나섰다. 모두가 한글 맞추기에 급급할 때 그는 12개의 조각으로 알파벳을 만들었고, ‘커피(COFFEE)’라는 단어를 만들어 정답을 맞혔다. 분위기는 급변했다. 박경의 문제 해결에 카이스트 학생들도 박수를 보냈다. 

2라운드는 주어진 수식에 맞춰 숫자판의 조각을 나누는 것. 홍혁표 씨는 초반 16개의 조각을 정답으로 내놨지만 같은 팀은 류찬형 씨의 도움으로 1조각을 줄여 정답을 맞혔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정원호 씨가 문제를 풀이하며 'ABCD'라는 대답을 내놨다. 풀이는 맞았지만 문제가 요구하는 정확한 답변은 아니었다. 전현무는 문제를 다시 확인하고 ‘ABCD’가 아닌, ‘알파벳’임을 알아챘고, 인자기 급 주워먹기 신공으로 정답을 맞혔다. 모두가 풀이에 감탄할 때 문제를 재차 확인한 ‘문제남’ 베테랑의 센스였다. 

이로써 문제남과 카이스트 천재들의 대결은, 예상 밖에 막상막하로 전개됐다. 패기와 지성의 카이스트 천재와 노련한 문제남 베테랑의 대결은 흥미진진하게 흘러가고 있다. 또 어떤 문제와 어떤 풀이로 퀴즈쇼의 쾌감을 안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62 06.21 49,14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81,79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80,5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37,24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74,2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07,0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06,5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92,3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64,0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08,3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1791 기사/뉴스 환자들은 죽을 맛인데…“병원 하나 무너져야” 의대생 학부모 카페 글 논란 1 09:03 237
2441790 기사/뉴스 원헌드레드 측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 허위 사실·루머 유포 강력 대응"[전문] 2 09:03 445
2441789 이슈 투어스 '내가 S면 너는 N이 되어줘' 멜론 9시 TOP100 순위...jpg 13 09:02 591
2441788 이슈 레드벨벳 'Cosmic' 멜론 탑백 22위 피크 10 09:00 343
2441787 기사/뉴스 4성급 호텔도 파리 날린다…가장 살기 좋다던 도시의 굴욕 [이슈+] 09:00 841
2441786 유머 롯데, 야구선수를 놀래켰을 때 유형 (feat. 통증호소 형, 욕 형, 예수님 형).shorts 2 08:58 303
2441785 기사/뉴스 리튬 탄 연기도 치명적…“근처 있었다면 옷도 버려라” 08:56 721
2441784 이슈 [MLB]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1-3-5 삼중살 16 08:50 924
2441783 기사/뉴스 60살에 관둬도 "먹고 살 걱정 없어요"…10년 더 일하는 일본, 비결은 4 08:50 1,225
2441782 이슈 미국판으로 '오징어게임' 리메이크한다고 알려진 작가 감독 54 08:50 2,577
2441781 이슈 강아지 꼬순내 맡는게 귀여워서 알티타는 에스파 윈터.x 14 08:49 1,309
2441780 기사/뉴스 '모니터 설치' 카공족 '눈살'… "콘센트 1시간에 1980원 내라" 17 08:48 1,946
2441779 기사/뉴스 엔비디아 6%급락에 나스닥 1% 뚝…월가 “건강한 조정” [월가월부] 12 08:47 923
2441778 이슈 전직 디즈니월드 직원이 밝힌 역대급 멍청한 손님 썰 14 08:45 2,726
2441777 기사/뉴스 5월 서울 원룸 평균 월세 75만원…성동구 '월셋값' 강남도 제쳤다 2 08:45 483
2441776 기사/뉴스 영화 ‘베란다’ 전소민·지승현·하수호 캐스팅, 크랭크인 3 08:45 575
2441775 기사/뉴스 차 바꾸면 어떤 걸로?.. 10명 중 6명 "하이브리드 혹은 전기" 9 08:44 471
2441774 유머 너넨 대학와서 봤던거중에 가장 신기한게 뭐였음?? 19 08:41 2,148
2441773 이슈 멜지벅플 1위 달성한 이영지-Small girl (feat.도경수) 23 08:36 1,100
2441772 이슈 이 곡은 진짜 음원 보다는 공연장에서 라이브로 들어야 된다 >.< 3 08:35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