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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네이트판] 여친은 내가 창피한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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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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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이빠이 마시고 쓰는거라 오타는 양해 좀





사귄지 이제 육개월 됐음. 여친을 두번째로 사귀는거지만 처음만난건 사귀었다고 표현하기도 그럴정도로 초라해서.. ( 양다리..)




표현도 내가 더 많이하고 내가 더 좋아하는거같음.. 싸울때도 내가 먼저 후회하고 그럼.. 여친은 말이 별로없는편. 무뚝뚝한데 나한테만 그런거 같음..



자기친구랑 학교 선배(남녀둘다) 한테 삭삭하고 그럼..원래 연애 스타일이 이런가 싶으면서도 서운한거 많아서 얘기해보니 자긴 원래 이렇다 말해서 넘어갔었음..



그래서 그러면 표현이라도 해주면 안되냐고하니깐 노력해보겠다고 말은하는데 똑같고.. 나는 그냥 사랑해한마디가 너무 듣고 싶은데..부끄러워서 그런가?
아니면 해주기가 싫은건가싶고. 음.


주위에 여자라도 있음 물어보겠는데 난 어머니도 안계시거든 얼굴도 몰라 그래서 여자를 잘 모르겠어서 여기서 이렇게 물어봄




결정적으로 오늘 원래 시내에서 데이트하기로 했는데..뜬금없이 귀찮다 안가고..결국 여친 동네에서 만났는데 아는 사람 만났나봐. 둘이 막 얘기하더니 여친의 친구가 옆에 있는남자 자기 남친이라고 소개해줬거든.. 



그래서 나도 내가 먼저 인사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내 눈치를 보더니 날 모르는 사람인척함.



순간 황당하고 얼굴 어이가 없고 화가났는데.. 그래도 조용히 나와서 기다리려다가 너무너무 자존심 상하고 화나서 혼자 집으로가다가 진탕 마시고 이 글씀 ㅋㅋ



평소에 장난으로 내 외모가 자기 취향아니다 노래를 부르더니 사실이였나봐 난 그래도 날 선택해서 고맙고 기뻐서 다 장난으로 받아들였는데.. 좀 상처가 되긴해도 그런애기꺼내면 남자가 왜이리 소심하냐고 뭐라고 해서 또 바보만들고




아.. 나 그래도 정말 오늘은 미녀와 야수 아직도 못봤다고해서 미리 예매도하고 머리도 미용실가서 깔끔하게 자르고 올리고 눈썹도 브라운바가서 잘다듬고 옷도 깔끔하게 입고..



나름 신경썼다? 막 그래도 나 멋지다라고 말은 안해줘도 신경쓴건 알아봐주면 어디 덧나냐 진짜 너무 속이 상하고 아프고 비참하다.. 씁..




자존심이 뭉게지고 막 분하고 슬프고 비참하고 별의별 감정이 다 느껴지는데 제일 슬픈게


지금 폰에 아무 연락이 없다는거. 물론 말없이 혼자집간 내 잘못도 있지만.. 그래도..



문자나 카톡이나 전화나 아무것도 없어 나는 정말 좋아했는데 나만 좋아한거같아 얘한테는 내가 아무것도 아닌거 같아 마음이 갈기갈기 찢발겨진다..


만약 내게 어머니가 있었더라면 뭐라고 얘길해주셨을까.


rFyFv








((((((후기ㅠㅠ))))))

저번에 술먹고 완전 만취상태에서 글쓴거라 기억도 가물하고 생각도 안했었는데 들어와보니깐 추천수도 많고 그랬네.



댓글 다 읽어봤고 후기 들고옴.



사이다는 아니고 그냥 그저그런 후기임.











그 일이 있고 다음날.. 그러니깐 어제 무작정 고향 내려왔음. 아부지가 할머니 보러가자고 해서 같이 할머니 보러감.



할머니가 거동도 불편하신데 손주왔다고 맛있는 음식 부랴부랴 해주시고 아버지도 거드시고 내가 하려고해도 할머니가 있으라고 하는데.. 우리 걍 내가 함. 햄에 부침가루 반죽 묻히고 후라이팬에 올리면서 아버지랑 할머니 봤는데.





문득 생각이 드는거임. 아버지랑 할머니가 안쓰럽다고 해야되나 아버지는 환갑이고 할머니는 여든셋인데 아들이다 손주다 이렇게 챙겨주는데 말이지.. 내가 이럴때가 아니구나 싶었음.



아버지가 열무김치 + 참기름 + 공기밥 + 계란 후라이 넣어서 비볐고 애호박,감자,청양고추 송송송 썰어서 된장풀어서 된장찌개 만듬. 디저트로 누룽지 먹고 싶어서 끝쪽 살살 긁어서 모아다가 한번더 대워서 속은 뜨겁고 겉은 바삭바삭한 누룽지 만듬.



하여간 오랫만에 나름 진수성찬 차리고 진로 오리지널 반주하면서 아버지랑 할머니 수다떠는거 들었음.





그런데 여친한테는 표현을 많이했지만 가족한테는 말을 많이안하고 표현을 적게하는 내가 갑자기 좀 한심하다고 생각이 드는거임. 투박하고 딱딱한 분위기지만 내 아버지고 할머니인데.







방에 와서 곰곰히 생각하고 그냥 폰에 있는 카톡 전화번호 기록 다 삭제했음. 혼자 이게 뭐하짓인가 싶었음.

여태까지는 싸우면 내가 먼저 연락하고 사과하고 그랬었는데.. 이게 여친이 잘못한것도 내가 받아주니깐 습관된것도 있던거 같고.







그리고 오늘 아까 점심 좀 넘어서 톡이 온거임. 그런데 톡이 왔다기보다는 보이스톡 누르고 바로 취소했는지 떴음. 확인하고 톡 삭제하고 이글 쓰는중. 이제 끝. 전화와도 톡이와도 반응도 안하고 쳐다도 안볼거같음. 그런 대우를 받는 내가 안타깝고 나를 키운 아버지와 할머니를 비참하게 만드는 행동 하고 싶지않음.







나한테 과분하거나 혹은 너무 상위급의 여자가 다가오면 분명 다른 목적이 있다고 의심부터 해야될거 같음. 세상에는 공짜는 없고 남녀관계에서도 불편한 말이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볼때는 한쪽이 높은 상품인 경우가 갑일 수밖에 없음. 





그런데 도대체 무슨말쓰는거냐 내가 ㅋㅋ 차라리 술마셨을때가 글 더 깔끔하게 썼던거 같네.









마지막으로. 내 돼지다 못생겼다 하는데 얼굴은 솔직히 별로인거 아는데 나보다 큰사람 별로 없거든? 흥 나 190이야 몸무게도 90이라구 돼지 아니야 막 내가 싫다는거 계속 대쉬해서 사귀었다 댓글에 써져있는데 아니거든. 나 못난이 아니다.



bNbuQ




원글: http://m.pann.nate.com/talk/336720080




잠수이별은 진짜 안좋은거긴 하지만

저 여자친구 하는 행동보면 심적으론 이해됨

글쓰니 좋은 사람 만났음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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