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이 뉴욕보다 카페 숫자가 11배나 많음

도쿄의 식당 개수는 서울의 절반 수준
내수 파이는 미국, 일본보다 작은데 자영업자 수는 그들보다 배 이상 많으니
당연히 돌아가는 파이가 적을 수밖에 없음
아니 자영업을 왜함? 직장을 다니면 되지 않음? 근데 그게 쉽지 않음
우리나라는 보통 40~50대에 회사에서 가장 많이 퇴직함
회사에서는 나이먹고 오래 일할수록 직급이 올라가면서 월급도 같이 올라갔음
회사에서 나올때는 꽤 높은 연봉을 받고 있었음
문제는 능력이 좋아서, 뛰어나서 그 연봉을 받고 있었던 게 아니었다는 것
그래서 나이는 먹었는데 본인 능력대비 높은 연봉을 받고 있거나
조직의 피라미드 구조상 일정기간 이상 진급을 못하면 퇴사대상자가 됨
근데 애들은 아직 어리고 노후대비는 하나도 안되어있음
배우자는 외벌이로 살 수 있었으니 직장 그만두고 애들 돌보면서 살고 있음
가족들 모두 생활수준이 예전에 받던 연봉 수준에 맞춰져 있어 힘들다며 난리남
일해야 하는데 외벌이로 배우자, 자식들 부양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연봉을 주던 옛날같은 직장을 구하는 게 이제는 힘듦
새로 구하는 회사는 대부분 그 정도 연봉을 줄 수 없다고 함
그나마 그런 직장도 못 취업하는 사람들은 쿠팡같은 일용직 일자리 뿐
결국 회사 취업 대신 자영업에 눈이 돌아감
프랜차이즈라는 아주 손쉬운 선택지가 있음
내가 공부 안해도 알아서 다 해준다고 함
당장 돈이 필요한데 이것보다 달콤한 선택지는 없음
결국 퇴직금이란 목돈이 들어오자마자
혹해서 프랜차이즈 시작 - 그리고 망함
퇴직금 다 날리면 그때부터 진짜 고난의 행군 시작
근본적으로 내수에 5천만명이라는 인구를 감당할만한 양질의 일자리가 없는 것이 가장 문제고
그 다음은 유난히 재취업 자체가 힘든 우리나라 문화도 한몫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