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팁/유용/추천 궤변을 만나면 논쟁할 필요가 없다
3,026 28
2026.10.11 13:40
3,026 28

아이 가 장자에게 물었다. “궤변 이란 무엇인가?”

 

장자가 반문했다. “우리 집에 손님 두 명이 왔는데, 한 명은 매우 깨끗하고 한 명은 매우 더럽다. 내가 둘에게 목욕을 권한다면, 누가 씻을 것 같니?”

 

아이가 바로 대답했다. “당연히 더러운 쪽이지!”

 

장자가 고개를 저었다. “틀렸다. 깨끗한 사람은 깨끗함을 사랑하고, 더러운 사람은 더러움을 개의치 않으니, 깨끗한 사람이 씻을 것이다.”

 

아이가 서둘러 말을 바꿨다. “그러면 깨끗한 쪽이 씻는구나.”

 

장자가 또 웃었다. “또 틀렸다. 깨끗한 사람은 씻을 필요가 없고, 더러운 사람이야말로 씻을 필요가 있으니, 더러운 쪽이 씻는다.”

 

아이가 어리둥절해했다. “그럼 도대체 누가 씻는 거야?”

 

장자가 말했다. “깨끗한 사람은 습관이 있고, 더러운 사람은 필요가 있으니, 둘 다 씻는다.” 아이가 반응할 틈도 없이 덧붙였다. “사실 둘 다 안 씻는다. 깨끗한 사람은 씻을 필요가 없고, 더러운 사람은 씻기를 싫어한다.”

 

아이가 완전히 헷갈렸다.

 

장자가 그제야 밝혔다. “이것이 바로 궤변이다. 논리는 모두 통하지만 답은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너와 논쟁할 때 논리는 문제없어 보이지만 결론은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빙빙 돌며, 목적은 진실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너를 헷갈리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궤변을 만나면 논쟁할 필요가 없다.”

 

https://x.com/lvjin1993/status/2108807989700477259?s=20

댓글 28개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청불* 바디호러 <클레이페이스> 수위 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103 10.10 21,746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531,33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449,5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812,1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8,161,93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54,1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5 21.08.23 8,763,0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75,5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65 20.05.17 8,893,5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6 20.04.30 8,770,3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56,5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2204 기사/뉴스 (10/9) 파나마 남부서 규모 7.7 강진… 여진 30여 차례, 중미 일대 쓰나미 경보 00:34 155
3182203 정보 놀 수 있을 때 노시면 벌 수 있을 때 못법니다 2 00:34 315
3182202 이슈 3년내에 결혼 계획 없는 (서울) 미혼들아 9 00:32 1,197
3182201 이슈 아학 조작 논란부터 피부과 알바까지 아이돌 시절 썰 다 푼 노지선 7 00:31 808
3182200 이슈 이번에 작정하고 𝓗𝓸𝓵𝔂하게 뽑아온 이번 엔믹스 티저.... 1 00:30 283
3182199 이슈 차두리를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포지션 변경 시킨 감독 4 00:27 1,035
3182198 유머 모몽가 팬아트 중 제일 맘에 든다는 의견이 있는 틴틴팅클 작가의 치이카와 팬아트 2 00:26 616
3182197 이슈 마을사람 1746명이 상처없이 숨진 밤, 범인으로 지목된 호수는 핏빛으로 변해 있었음 13 00:25 1,536
3182196 이슈 팬 쇼케에서 타이틀 선공개한 NCT WISH(엔시티 위시) 'I SPY' 00:25 171
3182195 이슈 관광지화된 명탐정코난 헤이지x카즈하 고백장소 6 00:25 569
3182194 이슈 키즈모델판에서 되게 유명했다는 이수만 국내 여돌 멤버...jpg 7 00:24 1,325
3182193 이슈 나띠 해인 해피투게더 무대 관객으로 나온 정말 오랜만에 보는 인물.jpg 00:22 615
3182192 유머 늙크크들 지금 시점에서 빨리 들어야 될 노래 00:21 691
3182191 이슈 극우들 신기한 점 - 인스타에 아무말이나 씨부리면 다 믿음 10 00:20 1,031
3182190 유머 독심술사가 아니라서 사망한 남성.. 21 00:20 1,604
3182189 이슈 2년전 오늘 첫방송 한, tvN 드라마 "정년이" 00:19 103
3182188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러시아·우크라이나, 에너지 휴전 합의’ 3 00:19 779
3182187 이슈 스압) 챗GPT가 만든 대한민국 행정구역 14 00:17 1,768
3182186 정보 네페 256원 38 00:13 2,264
3182185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SF9 "오솔레미오" 00:09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