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이명세 등 영화인들 "'암살자(들)' 정쟁 도구로 삼지 말라"
https://naver.me/xnO1HDwk
정지영·이명세 감독을 비롯한 영화인들이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과 관련해 "영화를 정치적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고 촉구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차 부산에 모인 영화인 20여명은 8일 오전 해운대해수욕장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관객의 판단을 정치가 대신하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지영·이명세 감독과 한재덕 사나이픽쳐스 대표,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김홍준 전 한국영상자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최근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쟁이 작품에 대한 비판을 넘어 정치권과 공공기관, 투자기관, 극장과 영화제의 상영 문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영화에 대한 평가를 넘어 정치적 정쟁의 도구로 확대되는 상황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
정상민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은 "영화에 대한 논쟁이 공적 자원을 동원해 제재하는 단계까지 왔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앞으로 창작 활동이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생각에 영화인들이 모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지영 감독은 "영화가 역사를 대신할 수는 없지만 역사가 남긴 질문과 수수께끼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것은 영화감독뿐 아니라 화가, 시인, 소설가 등 예술가들의 의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을 가지고 정치권에서 시비를 거는 것은 너무 웃기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내용이 입장문을 읽은 거라, 입장문 내용을 긁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