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 장 문
또 노무현입니까? 정쟁에도 예의와 금도가 있습니다.
노무현재단은 한동훈 의원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검찰 수사와 관련, 사법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혐의를 사실인 것처럼 전달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합니다.
한 의원이 팩트인 것처럼 주장하는 내용은 법원이 최종 판단한 사실이 아니라
수사 과정에서 나온 진술이나 혐의일 뿐입니다.
수사 단계의 피의사실을 사실인 것처럼 단정하고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생전에 검찰이 제기한 내용과 관련해
사전에 인지하거나 관여했다고 인정한 적이 없습니다.
한 의원은 당시 검찰이 제기한 내용이 모두 확인된 사실인 것처럼 단정하고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모욕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검찰이 제기한 관련 내용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법적 공방과는 별도로 도덕적 책임을 졌습니다.
자신의 삶 전체를 던져 책임의 무게를 감당했습니다.
그렇게 지금은 고인이 됐습니다.
정쟁에도 예의와 금도가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감당하려 했던
책임의 무게가 존중되길 바랍니다.
모든 짐을 홀로 떠안았던
고인의 비장한 결단이 그 마음 그대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17년 전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을 확정되지 않은 사실로 소환하는 것은 비겁한 정치공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정쟁의 수단으로 소환하는 일을 당장 멈출 것을 엄중하게 촉구합니다.
2026년 10월 6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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