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영화인연대, ‘암살자(들)’ 논란에 “작품 비판, 개인 압박과 구분해야” [전문]
843 13
2026.10.05 09:26
843 13

다음은 영화인연대 입장 전문

[성명] 영화에 대한 논의가 개인의 일상과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져서는 안 됩니다

영화인연대는 최근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일련의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작품을 둘러싼 논의가 작품의 내용과 해석을 넘어, 작품에 참여했거나 의견을 밝힌 개인의 일상과 안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배우의 주거 공간을 대상으로 한 집회가 예고되고, 영화와 관련된 활동과 행사도 취소되고 있습니다.

영화는 관객의 판단과 선택을 통해 만나는 매체입니다. 관객에게는 영화를 보거나 보지 않을 자유가 있고, 영화에 대해 판단할 자유가 있으며, 비판할 자유도 있습니다. 실제 역사적 사건을 다룬 작품이라면 그 해석과 표현을 둘러싸고 다양한 문제 제기와 사회적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유족과 그 시대를 기억하는 이들이 느끼는 아픔과 문제의식 또한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작품에 대한 비판과 개인에 대한 압박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작품의 내용이나 역사적 해석에 이견이 있다면 비평과 토론, 공개적인 문제 제기를 통해 의견을 밝힐 수 있습니다. 그 과정이 개인의 주거지나 신상정보 등 사생활의 영역으로 확대되거나, 안전과 생업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이어져서는 안 됩니다.

영화인연대는 <암살자(들)>이라는 작품에 대한 평가나 역사적 해석에 대해 입장을 내는 것이 아닙니다. 작품에 대한 판단은 관객과 사회의 몫이며, 서로 다른 평가와 비판이 자유롭게 존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작품에 참여했거나 의견을 밝혔다는 이유만으로 개인의 생활과 안전까지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영화인연대의 입장입니다.

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영화에 대한 판단은 관객의 몫입니다. 서로 다른 의견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논쟁이 사람을 향하지 않도록 함께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동료 영화인들에게 전합니다.
작품에 참여했거나 의견을 밝혔다는 이유로 개인이 위협과 압박을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영화인연대가 함께하겠습니다.

영화인연대는 영화에 대한 시민의 자유로운 토론과 비판의 권리를 존중하는 동시에 영화인의 생활과 안전을 지키고, 영화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2026년 10월 5일
영화인연대 

한국예술영화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한국영화미술감독조합,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커뮤니티시네마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지역영화네트워크,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영화제정책모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영화마케팅사협회, 여성영화인모임, 부산영화인연대(가나다 역순)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241/0003533782

댓글 13개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X더쿠✨ 지우개로 지운 듯 피부 결점을 깨끗하게 지워 화사한 피부표현을 완성하는 #지우개쿠션 ‘이레이징 커버 쿠션’ 리뷰 이벤트 (50인) 311 00:05 8,36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377,8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342,3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706,7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8,025,4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50,2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5 21.08.23 8,756,5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71,0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62 20.05.17 8,889,20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6 20.04.30 8,766,0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36,3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6007 이슈 뱃살자랑 둥글이 11:28 63
3176006 유머 나 오늘 1910년 6월 19일의 카프카처럼 살음 1 11:26 245
3176005 유머 일본 고시엔 야구에서 가끔 보인다는 것 5 11:26 351
3176004 정치 이재명 트위터 "검찰개혁은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지 특정 개인들의 정치적 유산을 만들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4 11:25 127
3176003 이슈 혈당 스파이크 바로 오는 음식 순위 (의외의 순위) 16 11:25 1,089
3176002 이슈 음습함이 유구한 전통인 일본의 1964 도쿄 올림픽 마라톤 에피소드 2 11:24 252
3176001 이슈 윤두준 인스타그램 업뎃 11:24 105
3176000 이슈 가능한 사랑 중3-20살 배역 모두 소화한 전도연 아역 조유리.jpg 4 11:22 1,105
3175999 기사/뉴스 휴대용 선풍기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5 11:21 1,150
3175998 이슈 현대사회 새로운 증후군 5 11:21 1,009
3175997 기사/뉴스 [단독] “내 말 안들어”…횡단보도서 어머니 위에 올라 타 폭행한 20대 남성 현행범 체포 12 11:21 856
3175996 이슈 봉은사에 갔다가 힐링 제대로 했어 ㅠㅠ 4 11:19 710
3175995 팁/유용/추천 kb pay 퀴즈 2 11:19 128
3175994 기사/뉴스 "통과했으니 식사해"…계체 실패 유도 정수진, 탈락 배경 폭로 4 11:18 904
3175993 이슈 상위 알바생 1 11:17 235
3175992 유머 부캉이 뒤를 이을 라이징 될 수 있을까 12 11:15 1,644
3175991 이슈 아시안게임 계체 관련 대한유도회 입장문 4 11:15 1,918
3175990 이슈 어느 소설의 이단과 사이비 구분법 22 11:13 1,408
3175989 이슈 "이상한 '책' 주문 수십톤" 전세계 헌책방들 '경악' 3 11:13 1,147
3175988 이슈 면세점 1위가 이거라고???? 7 11:12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