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x.com/roas_tt/status/2105502379093446933
자주 느끼는 거지만 이런 질문은 전제부터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기독교를 믿는 것이 당연한 기본값이고, 믿지 않는 사람은 일부러 그것을 거부하는 것처럼 들리는 걸 넘 어서 신앙적 윤리적 우월성을 은연중 내비치고 싶은 오만함까지 느껴지는군요.
비기독 교인은 기독교를 믿고 싶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단순히 다른 신앙을 가지고 있거나 종교 자체에 관심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 자체로 자연스러운 것인데 왜 그것을 설명해야 할 대상으로 취급하는 겁니까?
이렇게 대화의 시작부터 상대의 비신앙을 설명해야 할 예외 처럼 다가오면 원래 없던 반감까지 생기기 십상이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수십년 간 너무나도 쉽게 목격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비기독교인들에게 진정으로 신앙을 권하고 싶다면 먼저 상대의 입장을 동등하게 존중하는 태도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