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DFKhIts4Au8?si=H8v1z4tHuZ9F3VHH




이 사진 속 돌잔치의 주인공이 최근 유퀴즈에 나와 부모님 이야기를 함

어머니 박유선 씨
1948년부터 서울에서 공장을 다니며 집에 돈을 부쳐준 성실한 소녀였음


6.25 발발 후 가족을 만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돌아갔지만
집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가족들도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



어머니는 미군부대를 찾아가 가족을 찾는걸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그런 그녀를 도와준 랄프 스미스 씨
비록 가족은 찾지 못했지만ㅠㅠ 같이 있으며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지게 됨



데이트하다 통금시간을 어기는 바람에 군사재판까지 받았지만
알빠임 어머니와 같이 지낼 오두막까지 짓고 살림차린 노빠꾸 아버지





전쟁이 끝난 뒤 함께 가려 했더니 어머니의 출생 기록 유실 등 여러 문제로 한미 양쪽에서 쉽사리 미국행 허가가 나지 않음
아버지는 귀국을 미뤄가며 방법을 찾은 끝에 궁여지책으로 비슷한 나잇대의 다른 박씨 여성의 출생기록을 이용해 겨우 허가를 받아 함께 갔다고



어머니 박유선 씨는 낯선 곳 낯선 사람들 속에서 힘들어했고
아버지 랄프는 그런 아내를 위해 한국 식재료를 공수해오고 저녁마다 직접 영어를 가르쳐줌



미국으로 간 뒤에도 아버지는 어머니의 가족을 찾기 위해 수십년간 적십자회에 연락을 했고 다행히도 북에 살아있던 가족들을 찾아냄





박유선 씨는 저 말을 남기고서 며칠 뒤 세상을 떠났고
랄프 스미스 씨도 얼마 안 가서 아내 뒤를 따르듯 돌아가셨다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