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 입소한 이유용(68)씨는 3년간 자식처럼 키우던 푸들 ‘순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입양을 보내야 했던 아픔을 안고 있다. 오랜 병원 생활 동안 가슴을 채우던 외로움은 온기를 품은 강아지가 손바닥을 핥는 순간 녹아내렸다. 이씨는 “늘 외롭고 적적했는데, 오늘 강아지 체온을 느끼고 털을 만지니 마음에 큰 위안이 된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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