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보수층을 중심으로 '용기 있게 진실을 말했던 윤계상', '윤계상 과거 영화계 좌파 발언' 등의 제목으로 윤계상의 2009년 인터뷰를 담은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다. 최근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자(들)'을 두고 정치권과 온라인에서 역사 왜곡 논쟁이 거세지는 시점과 맞물려 과거 발언이 다시 관심을 받는 모습이다.
문제가 된 발언은 2009년 남성지 GQ 11월호 인터뷰에서 나왔다. 당시 영화 '집행자' 개봉을 앞두고 있던 윤계상은 아이돌 가수 출신 배우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영화, 드라마 합쳐서 여덟 작품을 했다"며 "아이돌 출신의 연기자로서 무시하는 게 아니라, 한국 영화계의 본바탕이 좌파다. 굉장히 (나에게) 우호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윤계상이 당시 '좌파'라는 말을 현재 통용되는 정치적 의미로 사용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인터뷰를 진행한 에디터가 "좌파라는 단어의 뉘앙스는 뭔가"라고 되묻자 윤계상은 "막혀 있다는 거다. 내가 겪었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라고 답했다.
다만 발언이 알려진 뒤 논란이 일자 윤계상은 곧바로 사과했다. 윤계상은 2009년 11월 2일 자신의 팬카페에 '부끄러운 날'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우선 전 저의 무지함에 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좌파란 단어의 큰 의미를 저는 솔직히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해명도 필요치 않다. 그냥 저의 완벽한 실수이기 때문에 부끄럽다"라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60930145513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