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서 진행되고 있던
제 3기 본인방 도전기 제 3국
하시모토 우타로와 이와모토 가오루의 대국
제목을 보고 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이 가능하겠지?

안녕? 나야 리틀보이
바둑을 두고 있던 장소는
원자폭탄이 투하된 곳에서
6Km 떨어진 곳이었다.
대국장의 모든 유리가 박살나고
대국자인 하시모토 우타로와 이와모토 가오루는
정신을 잃었다가 한참 후에 깨어났다고 한다.
하시모토 우타로는 정원까지 날아갔다고..
그런데 이 미친 사람들이
깨진 유리창과 부서진 가구들을 다 치우고
흩어진 바둑돌을 주워 제 위치로 돌려 놓고
대국을 계속했다고 함
잠시 후 경찰이 들이닥쳐
안전한 곳으로 피하라고 하자
가까운 교외로 이동해서 대국을 계속함
결국 원폭이 떨어진 뒤 5시간 후에
다시 대국이 시작되고
하시모토 우타로의 승리로
원폭 대국이 끝남
참고로 하시모토 우타로는 세고에 명인의 제자로
오청원의 사제, 조훈현의 사형이다.
+ 둘다 1994년, 1999년 별세로 87세, 97세까지 충분히 장수하고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