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농지전수조사의 목적과 필요성
10,061 110
2026.09.23 10:34
10,061 110

세금 도둑! 가짜 농민! 농지 투기꾼!

(농지전수조사! 이 논을 보고 판단하시라.)

 

QcaexQ
 

 

벼들이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들판 한 가운데에 아무것도 심지 않고 묵혀 잡초로 가득찬 논이 있다.

평수로 약 400평(자경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에 필요한 300평을 약간 넘겼다.).

 

지난해까진 농사를 짓던 논이다.

지금은 둘로 나뉘어 있지만 이전엔 옆논과 하나의 농지에 해당되는 1,200평 크기의 멀쩡한 논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농사를 짓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농지를 구입한 사람이 농지 구입후 적당히 분할하여 일부는 임대를 내주고, 자경하기로 한 곳은 그냥 묵혀둔 것이다.

 

왜 그렇게 할까?

그게 더 이익이기 때문이다.

정상적으로 임대를 내주고 임대료를 받으면 84만원 수입(백미 4가마 × 지난해 쌀값 약 21만원). 그게 끝이다.

 

반면 자경한다고 농지대장을 만들어 농업경영체 등록하면 최소 230만원 이상(소농공익직불금 130만원 + 농민수당 60만원 + 시직불금 40만원 + 기타 등)의 수입이 생긴다.

거기에 정부가 농업인으로 인정하여 제공하는 혜택까지(건강보험, 연금보험, 농협관련) 받을 수 있다.

 

더 중요한것은 그렇게 자경으로 8년이 지나면 농지를 매각할 때 땅값이 많이 올랐어도 양도소득세를 감면받는다.

 

그 모든 비용들이 국가의 세금(일부는 농협)에서 지급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들을 '가짜 농민' 이라고 부른다. 전체적인 농가 인구는 줄어드는데 농업경영체 등록자는 오히려 늘어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차피 농사지을 생각이 없으면서 농사를 짓겠다고 거짓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원' 을 발급받을 때부터 이미 범죄는 시작되었다. 

 

농지 주인이 누군지는 몰라도 지역의 농민들은 농지상태만 보아도 어떠한 상황인지 파악할 수 있다.

단지 알면서도 신고를 안한것이 죄라면 죄다.

 

언제까지 이런 세금 도둑들, 시세차익을 노리고 편법으로 농지를 취득한 농지 투기꾼들, 자경으로 위장한 가짜 농민들을 그대로 두어야 할까?

 

농지전수조사의 목적과 필요성이 꼭 이렇게 농지 투기꾼. 가짜 농민을 찾아내는 것에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부차적인 문제라해도 잘못된 것을 계속 그대로 용인할 수는 없지 않는가?

 

사진속 농지와 같이 비정상이 의심되는 농지를 심층조사하여 농사를 짓던지, 농사를 지을 생각이 없다면 합법적으로 임대를 하던지, 그도 저도 아니면 매각을 하던지 요구하는 것이 그렇게 문제될 일인가?

 

나는 오늘 저 논을 지나가다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으며 생각했다. 

'저 논의 주인인 가짜 농민도 지금 어딘가에서 진짜 농민인 양 행세하며 열심히 거짓 선전으로 농지전수조사에 반대하고 있겠구나!'

 

지금 어딘가에서 누군가 농지전수조사에 반대하고 있다면 그 또한 가짜 농민, 세금 도둑, 농지 투기꾼이거나, 한통속 공범이라 판단해도 되지 않을까?

 

농지는 세금 도둑질의 수단도 아니고,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의 대상도 아니다.

 

 

https://www.facebook.com/kyonghui.cho.3/posts/pfbid0LU6EUWL6MU7Boz61rgkhraWBReNeR8qD4eVhmBYksaNJV32Y27fXSFgGJN4Nthdol

댓글 1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트러블 시그널 즉각 차단! ‘한율 쑥판텐 버블세럼’ 체험 이벤트 245 00:05 17,66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186,81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215,3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571,7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834,4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33,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51,2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59,3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9 20.05.17 8,876,9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53,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19,3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6530 기사/뉴스 [단독] 자립준비청년 5년간 44명 하늘로…"촘촘한 사후관리 절실" 22:15 1
3166529 이슈 [KBO] 살생 모드 켜진 유격수 22:15 5
3166528 기사/뉴스 신현준, 페루 왕자 등극 "공항 마비..23년 만 '태화오빠' 열풍" [유퀴즈][별별TV] 22:15 15
3166527 이슈 침착맨의 한정선 리뷰 1 22:14 216
3166526 정치 김혜경 여사, 멜라니아 옆 밀착 기념촬영 '화기애애' 22:14 76
3166525 유머 야뇨증 아트 가챠 22:14 169
3166524 유머 포샵학원다니는데 원랴일케알려주나 22:14 198
3166523 이슈 음방 활동 끝나서 팬들에게 고마웠다고 멤버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팬송 네버랜드를 공개한 8년차 남돌 22:13 130
3166522 이슈 막방 이후 9개월 만에 인기가요 MC로 돌아온 아이브 이서 1 22:11 331
3166521 이슈 뜬금없이 웃참 챌린지 한 야구 대만 국가대표들 1 22:11 390
3166520 이슈 카페에 배송하러 갔다가 문전박대 당한 택배기사 6 22:10 733
3166519 이슈 [KBO] 북항 상어 등장 이후 5연승 중인 롯데 자이언츠 17 22:09 672
3166518 정보 [KBO] 프로야구 9월 23일 각 구장 관중수 22:09 132
3166517 유머 어그로 킹버거 22:09 147
3166516 기사/뉴스 ‘서인영 닮은꼴’ 벤틀리, 강유미·조혜련 총출동 매운맛 생일파티서 ‘눈물 폭발’ 1 22:05 524
3166515 유머 전투기 사이에 피어난 태민이라는 표현은 틀렸습니다 전투기는 20만개의 부품으로 이뤄진 정밀한 기계이고요 태민이는 20억? 쯤 되는 우리 팬들의 마음으로 만든 영혼의 정수 어쩌고 모르겠네요 13 22:04 752
3166514 이슈 듣자마자 그시절로 시간여행 할 수 있는 노래 1 22:04 280
3166513 정치 [여론조사]① 국정 지지율 42%…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인사’ 3 22:04 147
3166512 이슈 [라네즈 x 방탄소년단 진] Jin나잇 3일차 걱정하지 말고 잘 자요 ₊ ⊹ . ₊˖ 2 22:03 134
3166511 이슈 몬스타엑스 2026 CHUSEOK PHOTO 10 22:02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