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농지전수조사의 목적과 필요성
8,097 102
2026.09.23 10:34
8,097 102

세금 도둑! 가짜 농민! 농지 투기꾼!

(농지전수조사! 이 논을 보고 판단하시라.)

 

QcaexQ
 

 

벼들이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들판 한 가운데에 아무것도 심지 않고 묵혀 잡초로 가득찬 논이 있다.

평수로 약 400평(자경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에 필요한 300평을 약간 넘겼다.).

 

지난해까진 농사를 짓던 논이다.

지금은 둘로 나뉘어 있지만 이전엔 옆논과 하나의 농지에 해당되는 1,200평 크기의 멀쩡한 논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농사를 짓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농지를 구입한 사람이 농지 구입후 적당히 분할하여 일부는 임대를 내주고, 자경하기로 한 곳은 그냥 묵혀둔 것이다.

 

왜 그렇게 할까?

그게 더 이익이기 때문이다.

정상적으로 임대를 내주고 임대료를 받으면 84만원 수입(백미 4가마 × 지난해 쌀값 약 21만원). 그게 끝이다.

 

반면 자경한다고 농지대장을 만들어 농업경영체 등록하면 최소 230만원 이상(소농공익직불금 130만원 + 농민수당 60만원 + 시직불금 40만원 + 기타 등)의 수입이 생긴다.

거기에 정부가 농업인으로 인정하여 제공하는 혜택까지(건강보험, 연금보험, 농협관련) 받을 수 있다.

 

더 중요한것은 그렇게 자경으로 8년이 지나면 농지를 매각할 때 땅값이 많이 올랐어도 양도소득세를 감면받는다.

 

그 모든 비용들이 국가의 세금(일부는 농협)에서 지급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들을 '가짜 농민' 이라고 부른다. 전체적인 농가 인구는 줄어드는데 농업경영체 등록자는 오히려 늘어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차피 농사지을 생각이 없으면서 농사를 짓겠다고 거짓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원' 을 발급받을 때부터 이미 범죄는 시작되었다. 

 

농지 주인이 누군지는 몰라도 지역의 농민들은 농지상태만 보아도 어떠한 상황인지 파악할 수 있다.

단지 알면서도 신고를 안한것이 죄라면 죄다.

 

언제까지 이런 세금 도둑들, 시세차익을 노리고 편법으로 농지를 취득한 농지 투기꾼들, 자경으로 위장한 가짜 농민들을 그대로 두어야 할까?

 

농지전수조사의 목적과 필요성이 꼭 이렇게 농지 투기꾼. 가짜 농민을 찾아내는 것에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부차적인 문제라해도 잘못된 것을 계속 그대로 용인할 수는 없지 않는가?

 

사진속 농지와 같이 비정상이 의심되는 농지를 심층조사하여 농사를 짓던지, 농사를 지을 생각이 없다면 합법적으로 임대를 하던지, 그도 저도 아니면 매각을 하던지 요구하는 것이 그렇게 문제될 일인가?

 

나는 오늘 저 논을 지나가다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으며 생각했다. 

'저 논의 주인인 가짜 농민도 지금 어딘가에서 진짜 농민인 양 행세하며 열심히 거짓 선전으로 농지전수조사에 반대하고 있겠구나!'

 

지금 어딘가에서 누군가 농지전수조사에 반대하고 있다면 그 또한 가짜 농민, 세금 도둑, 농지 투기꾼이거나, 한통속 공범이라 판단해도 되지 않을까?

 

농지는 세금 도둑질의 수단도 아니고,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의 대상도 아니다.

 

 

https://www.facebook.com/kyonghui.cho.3/posts/pfbid0LU6EUWL6MU7Boz61rgkhraWBReNeR8qD4eVhmBYksaNJV32Y27fXSFgGJN4Nthdol

댓글 10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트러블 시그널 즉각 차단! ‘한율 쑥판텐 버블세럼’ 체험 이벤트 234 00:05 12,24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185,01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214,3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571,7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831,5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33,4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51,2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59,3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9 20.05.17 8,876,9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53,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19,3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6238 이슈 소식좌 범규가 뷔페에 간다면 … ? 🍴 17:49 9
3166237 정보 베스티 '연애의 조건' 멜론 일간 추이...jpg 1 17:49 39
3166236 유머 ???:남돌판 끼순이 발현을 규탄한다 17:48 240
3166235 유머 목욕당한후 화나서 앵!앵!앵!하는 강아지 2 17:47 185
3166234 이슈 재미로 보는 영화관 알바들이 겪은 영화관 괴담썰 모음 17:46 153
3166233 이슈 어른여자의 정석같았던 k팝스타 보아 스타일링 모음.jpg 4 17:45 318
3166232 이슈 머무르 '꿈꾸던 어른이 되었나요?' 멜론 일간 62위 (🔺5 ) 2 17:43 181
3166231 이슈 이채연 (LEE CHAEYEON) - 2026 추석 인사 메세지💌 17:42 41
3166230 유머 술먹고 실수로 다른사람과 잤다는게 말이 안되는 이유.jpg 4 17:42 1,219
3166229 유머 김연경 목말 태워주는 카즈하 실존 18 17:39 1,510
3166228 이슈 NTX 로현 -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Special Video 1 17:39 41
3166227 이슈 하이라이트(HIGHLIGHT)가 전하는 2026 추석 인사 17:37 60
3166226 이슈 음주의혹에 억울함 호소하는 공사돌들 5 17:36 1,384
3166225 기사/뉴스 "신인 아이돌이 왜 세탁기에서 나와?"…LG전자 '5인조 걸그룹' 데뷔 11 17:36 958
3166224 기사/뉴스 [단독] 유니스 방윤하·엘리시아, 완전체 활동 끝나도 노래 계속…‘엄마가 미쳤어요’ OST 부른다 1 17:35 127
3166223 유머 당근에서 강아지 옷을 샀는데 원래 옷 주인 만남 9 17:35 1,277
3166222 유머 이부진 아들이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다는 음식.jpg 27 17:34 3,096
3166221 이슈 담임선생님이 병가 내면 바로 이사간다는 목동 학부모 jpg 23 17:34 2,289
3166220 이슈 [👠HEELS CHOREO] 영파씨 (YOUNG POSSE) YEONJUNG - Midnight Sun (원곡: Zara Larsson) 1 17:33 44
3166219 이슈 통찰력 높은 목동맘.jpg 19 17:32 2,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