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농지전수조사의 목적과 필요성
10,329 112
2026.09.23 10:34
10,329 112

세금 도둑! 가짜 농민! 농지 투기꾼!

(농지전수조사! 이 논을 보고 판단하시라.)

 

QcaexQ
 

 

벼들이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들판 한 가운데에 아무것도 심지 않고 묵혀 잡초로 가득찬 논이 있다.

평수로 약 400평(자경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에 필요한 300평을 약간 넘겼다.).

 

지난해까진 농사를 짓던 논이다.

지금은 둘로 나뉘어 있지만 이전엔 옆논과 하나의 농지에 해당되는 1,200평 크기의 멀쩡한 논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농사를 짓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농지를 구입한 사람이 농지 구입후 적당히 분할하여 일부는 임대를 내주고, 자경하기로 한 곳은 그냥 묵혀둔 것이다.

 

왜 그렇게 할까?

그게 더 이익이기 때문이다.

정상적으로 임대를 내주고 임대료를 받으면 84만원 수입(백미 4가마 × 지난해 쌀값 약 21만원). 그게 끝이다.

 

반면 자경한다고 농지대장을 만들어 농업경영체 등록하면 최소 230만원 이상(소농공익직불금 130만원 + 농민수당 60만원 + 시직불금 40만원 + 기타 등)의 수입이 생긴다.

거기에 정부가 농업인으로 인정하여 제공하는 혜택까지(건강보험, 연금보험, 농협관련) 받을 수 있다.

 

더 중요한것은 그렇게 자경으로 8년이 지나면 농지를 매각할 때 땅값이 많이 올랐어도 양도소득세를 감면받는다.

 

그 모든 비용들이 국가의 세금(일부는 농협)에서 지급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들을 '가짜 농민' 이라고 부른다. 전체적인 농가 인구는 줄어드는데 농업경영체 등록자는 오히려 늘어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차피 농사지을 생각이 없으면서 농사를 짓겠다고 거짓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원' 을 발급받을 때부터 이미 범죄는 시작되었다. 

 

농지 주인이 누군지는 몰라도 지역의 농민들은 농지상태만 보아도 어떠한 상황인지 파악할 수 있다.

단지 알면서도 신고를 안한것이 죄라면 죄다.

 

언제까지 이런 세금 도둑들, 시세차익을 노리고 편법으로 농지를 취득한 농지 투기꾼들, 자경으로 위장한 가짜 농민들을 그대로 두어야 할까?

 

농지전수조사의 목적과 필요성이 꼭 이렇게 농지 투기꾼. 가짜 농민을 찾아내는 것에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부차적인 문제라해도 잘못된 것을 계속 그대로 용인할 수는 없지 않는가?

 

사진속 농지와 같이 비정상이 의심되는 농지를 심층조사하여 농사를 짓던지, 농사를 지을 생각이 없다면 합법적으로 임대를 하던지, 그도 저도 아니면 매각을 하던지 요구하는 것이 그렇게 문제될 일인가?

 

나는 오늘 저 논을 지나가다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으며 생각했다. 

'저 논의 주인인 가짜 농민도 지금 어딘가에서 진짜 농민인 양 행세하며 열심히 거짓 선전으로 농지전수조사에 반대하고 있겠구나!'

 

지금 어딘가에서 누군가 농지전수조사에 반대하고 있다면 그 또한 가짜 농민, 세금 도둑, 농지 투기꾼이거나, 한통속 공범이라 판단해도 되지 않을까?

 

농지는 세금 도둑질의 수단도 아니고,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의 대상도 아니다.

 

 

https://www.facebook.com/kyonghui.cho.3/posts/pfbid0LU6EUWL6MU7Boz61rgkhraWBReNeR8qD4eVhmBYksaNJV32Y27fXSFgGJN4Nthdol

댓글 1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타비X더쿠💛] 속수분 채우는 트러블 케어💧 '동화약품 비타비 크림 & 스팟 겔' 체험단 모집 (50인) 166 09.23 15,626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187,33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215,3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571,7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834,4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33,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51,2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59,3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9 20.05.17 8,876,9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53,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19,3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60984 이슈 WAYF BOYS - ‘A4M’ Official MV Teaser 00:07 1
1760983 이슈 KickFlip(킥플립) “미완성(Puzzle Piece)” MV Photo 00:07 4
1760982 이슈 'EXO - 나비소녀' covered by MiiWAN 100 DAYS SPECIAL 00:07 25
1760981 이슈 YESUNG 예성 'Where We Are' Highlight Medley 00:05 13
1760980 이슈 튜이드 Happy Chuseok Greeting 💌 00:04 68
1760979 이슈 루빅스 큐브 여자부 세계신기록을 세운 6살 소녀 1 00:04 158
1760978 이슈 강형욱이 최고난이도라며 안키우는걸 추천하는 견종 말리노이즈... 3 00:03 701
1760977 이슈 11년전 어제 발매된, 김민승 "쿵쿵쿵" 1 00:03 42
1760976 이슈 2026 남우현 솔로데뷔10주년 콘서트 <식목일VI - EVER GREEN> TEASER POSTER 00:02 52
1760975 이슈 방탄소년단 2026 iHeartRadio Music Festival 'MIC Drop' 'FYA' '2.0' 공식 Stage CAM 00:01 120
1760974 이슈 NCT WISH 엔시티 위시 【I SPY - The 4th Mini Album】 Teaser Images - Confused Boy 2 ➫ 2026.10.12 6PM (KST) 3 00:01 169
1760973 이슈 바나나킥 하나 꺼냈는데 안된다고 하니까 집어넣고 한숨 쉬는 아기 11 09.23 1,074
1760972 이슈 오늘자 화끈하게 라이브 인증한 하투하 유하.x 29 09.23 1,361
1760971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된_ "Sixth Sense" 2 09.23 114
1760970 이슈 11년만에 앨범 티저 떠서 팬들 다 놀래킨 가수 7 09.23 1,167
1760969 이슈 일본에서 유행중이라는 독서모임 방식 29 09.23 3,698
1760968 이슈 한국인 한정 미드 명장면으로 꼽히는 씬 4 09.23 1,530
1760967 이슈 급식시절 호불호가 많이 갈렸던 비빔밥.jpg 47 09.23 2,525
1760966 이슈 역대급으로 꼽히는 스타벅스 빌런... 2 09.23 1,794
1760965 이슈 나이든 사람이 해야할 33가지 일.list 15 09.23 1,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