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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강아지 기르는 사람도 기르지 않는 사람도 노래가 진행될수록 공포감을 느끼고 막판에 무너지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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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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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12e0AZxEPrM


김민기 - 백구

(보컬은 어린 소녀)


https://youtu.be/JYnc6Xp03MM

양희은님 버젼도 있음



내가 아주 어릴 때였나 우리집에 살던 백구
해마다 봄 가을이면 귀여운 강아지를 낳았지
어느 해에 가을엔가 강아지를 낳다가 
가엾은 우리 백구는 앓아 누워 버렸지
나하고 아빠 둘이 백구를 품에 안고
학교 앞에 동물병원에 조심스레 찾아갔었지 
무서운 가죽 끈에 입을 꽁꽁 묶인 채 
멍하니 나만 빤히 쳐다봐 울음이 터질 것 같았지
하얀 옷의 의사 선생님 큰 주사 놓으시는데
가엾은 우리 백구는 너무 너무 아팠었나봐 
주사를 채 다 맞기 전 문 밖으로 달아나 
어디 가는 거니 백구는 가는 길도 모르잖아 
긴 다리에 새하얀 백구


학교 문을 지켜 주시는 할아버지한테 달려가 
우리 백구 못 봤느냐고 다급하게 물어 봤더니 
웬 하얀 개가 와서 쓰다듬어 달라길래 
머리털을 쓸어 줬더니 저리로 가더구나
토끼장이 있는 뒤뜰에 아무 것도 뵈지 않았고 
운동장에 노는 아이들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줄넘기를 하는 아이 팔방 하는 아이들아 
우리 백구 어디 있는지 알면 가르쳐 주렴아
학교 문을 나서려는데 어느 아주머니 한 분이
내 앞을 지나가면서 혼잣말로 하시는 말씀이 
웬 하얀 개 한 마리 길을 건너가려다 
커다란 차에 치여서 그만


긴 다리에 새하얀 백구 
백구를 앉고 돌아와 뒷동산을 헤매이다가 
빨갛게 피인 맨드라미 꽃 그 곁에 묻어 주었지 
그날 밤엔 꿈을 꿨어 눈이 내리는 꿈을 
철 이른 흰눈이 뒷산에 소복소복 쌓이는 꿈을
긴 다리에 새 하얀 백구 
내가 아주 어릴 때에 같이 살던 백구는 
나만 보면 괜시리 으르렁 하고 심술을 부렸지


노래가사 출처 - 벅스




들을 때마다 가슴이 

너 집에 가는 길도 모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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