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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아까 서울역에서 노인분이 ‘여기가 용산역이여?’하고 허공에 물으시는데 내 뒤 남자가 ‘아니예요! 서울역이예요!’라고 크게 답했다. 어제는 버스 맞은편 할머니 물통에서 갑자기 물이 흐르자 앞자리 소녀가 ‘할머니 물통이 새요!’ 소리질렀다. 난 찐따라 이런 사람들의 용감한 다정함이 너무 좋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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