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x.com/kinseiken_jp/status/2088156590692356414
물방울떡(미즈신겐)은 해초 성분(한천)을 물로 굳힌 화과자입니다.
똑같은 과정으로 물에 녹인 팥소를 굳힌 것이 양갱이며
(한천과)설탕물을 굳히는 것만으로도 금옥양갱(코하쿠토와 비슷한 양갱)이라고 불리는 화과자가 됩니다.
이 한천과자들을 만들 때 배합을 잘못하면
시간이 경과하면서 수분이 빠져나올때가 있습니다.
굳어야 양갱이 되는데 물이 나온다는 것이죠.
이걸 화과자계 용어로 '운다'라고 합니다.
과자가 끈적끈적해져서 실패작으로 취급되지요.
이걸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 물방울떡(미즈신겐모찌)입니다.
상온에 낸 순간부터 울기 시작하므로,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는 감각입니다.
과자가게한테 젤리 등의 수분 많은 과자는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하루 지나도 괜찮은 편리한 과자'입니다만
보관성 따위 1도 생각 안 한, 관리도 귀찮고 섬세한 과자가
물방울떡입니다.
야마나시에 못 오시는 분은 지역의 화과자 과게에 '입 안에서 우는 금옥양갱을 먹고싶다'고 리퀘스트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