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급했는지 취재진의 눈을 따돌리며 신임장 '사본'을 들고 떠났습니다. 호주 정부에 신임장을 제대로 제출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외교적으로 전례를 찾기 힘든 참사였습니다. 법률적으로는 주요 피의자를 해외로 빼돌린 게 아니냐는 의혹으로 번졌습니다. 2년 반 뒤인 오늘 특검이 5년을 구형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혐의에 대해 1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웃는 얼굴로 법정을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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