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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가 쇠사슬로 구속해 경찰서 두 번 찾아간 11살
경찰 접근금지 신청에 법원은 기각, 몇 시간 뒤 숨졌음
1. 충남 천안 한 교회에서 지내던 11살 아동, 8월 5일 체온 41.5도에 의식 저하로 병원 이송 후 약 3시간 만에 사망
2. 손·발에 쇠사슬 결박 흔적, 온몸에 멍, 기저귀 착용 상태
3. 검찰, 50대 외할머니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 (오늘 9일)
4. 외할머니가 쇠사슬을 직접 구입해 침대에 손목·발목을 묶음
5. 식사·용변 시간 외에는 계속 결박, 경찰 추정 38시간 / 검찰은 3일간 약 48시간으로 판단
6. 결박 이유로 교회 측은 “또 나가면 안 되니까”라고 주장
7. 아이, 숨지기 직전 8월 2일과 3일 두 차례 교회를 탈출
8. 인근 식당·가게에서 “배고프다”, “외할머니가 때렸다”고 도움 요청
9. 시민과 함께 경찰서로 가서 학대 피해를 직접 진술
10. 경찰은 외할머니 접근금지(임시조치) 신청만 하고 아이를 교회로 다시 보냄
11. 법원, 8월 5일 “필요성 없다”며 접근금지 신청 기각
12. 같은 날 밤 아이가 고열·의식저하로 쓰러져 숨짐
13. 2021년부터 학대 의심 신고만 최소 4건, 올해 8월 초에도 2건
14. 지적장애가 있던 아이, 태어나자마자 교회·외할머니 사이에서 생활, 학교 미등교(취학면제)
15. 교회는 아동복지시설·공동생활가정 미등록이라 지자체 관리 사각
16. 60대 여성 목사도 같은 혐의로 앞서 구속 기소
17. 친모는 직접 양육하지 않았는데도 아이 명의 양육수당 상당액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남
18. 시스템이 아이를 두 번 만났고, 법원까지 한 번 더 판단했음에도 마지막 몇 시간을 막지 못함
아이가 직접 뛰어나와 구조를 요청한 그 순간을, 국가가 붙잡지 못한 사건. 다음은 없어야 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