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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뭐 이것저것 있어서 개랑 같이 살기 시작했는데, 정말 좋다. 예를 들어 방귀를 뀐다고 하자. 지금까지 고양이는 완전 무시였는데 개는 고개를 갸우뚱하고 진지하게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내고 내 엉덩이 냄새를 맡고 대 사건! 하듯이 뛰어다닌다. 방귀 뀔 맛이 있다. 사는 맛이 난다.
그걸 보고 고양이는 진심으로 질린 표정을 짓는다. 귀엽다. 위로해줄 만하다. 그런 고양이를 안고 오늘도 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