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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대상을 정하는 문제에 더해 해외 판매 경로에서 실제 거래를 확인하는 과제도 남아 있다. 문체부는 법 시행을 앞두고 “해외 플랫폼까지 개정 법령 적용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고포상금 제도와 모니터링 강화로 보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해외 플랫폼에서는 여전히 국내 콘서트 티켓에 고액의 웃돈을 붙인 판매글이 확인된다. 중국 SNS 샤오홍슈에는 11월 6~8일 엑소 서울 콘서트의 정가 19만 8000원짜리 티켓에 약 200만원을 요구하는 글까지 올라왔다.
한 공연계 관계자는 “해외 플랫폼에도 국내 사업자에 상응하는 수준의 모니터링이나 관리 협조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국내 플랫폼에만 관리가 집중되면 거래가 다른 경로로 옮겨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진·굿즈 등에 티켓을 끼워 팔거나 별도 메시지로 가격을 협의하는 방식도 거래 내용과 금액을 파악하기 어려워 소비자 피해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