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 인사는 메시지 분명해야
용혜인 인선, 2030여성 설득 못해
청년은 ‘상징성’보다 ‘효능감’ 중시
검증부실 인정하고 정책 연속성을
청와대는 몰랐다. 2030 여성의 지지 철회 이유를. 이들은 젊은 여성 고위공직자가 없어서 돌아선 게 아니다. 광장에서 응원봉을 들고 사회대개혁을 외쳤으나 ‘광장 이후’ 권리 주체로 존중받지 못하고 있어서다. 차별금지법 제정은커녕 스토킹 살인이 이어지고 있다. 낙태 관련 법제가 정비되긴커녕 임신중지약물 도입조차 미뤄지고 있다. 청년여성은 ‘상징성’이 아니라 ‘효능감’을 갈망한다. 일상의 안전과 일터의 평등만 가져다준다면 장관이 청년이든 노인이든 상관없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609071638001
김민아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