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1,538 5
2026.09.08 00:52
1,538 5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이번 글에서는 조선 고종 때

 

서유영이 쓴 야담집인 <금계필담>에 나오는 이야기 한 편을 소개해 보려고 해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때는 조선 영조 시대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이정보라는 선비가 있었는데

 

그는 여러 차례 과거 시험에 낙방한 처지였지...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그리고 이 장수생은 머리를 식힐 겸 경상도로 떠났는데

 

도중에 현재 경기도 광주인 죽산의 금량역에 들렸다고 해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한데 그는 거기서 늙은 승려 한 명과 젊은 승려 한 명이 안동부사의 하인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있는 것을 보았지 ㄷㄷㄷ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아마 안동부사를 상대로 자리 다툼이 일어나 벌어진 불상사인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조선은 유가를 숭상하는 나라였고

 

이정보 또한 유학을 하는 선비였지만 

 

승려들을 보고 동정심을 느낀 그는

 

안동부사에게 

 

너무 가혹하다며 너그럽게 넘어가 줄 것을 청하였고

 

덕분에 승려들은 더 이상의 봉변은 피하였어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그리고 저녁이 되어 다른사람들과 함께 두 승려가 묵은 방에서 잠을 자게 된 이정보는

 

안동부사의 운명을 듣게 되는데

 

젊은 승려는

 

건방지고 오만한 안동부사가 오늘 밤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중얼거렸지...

 

늙은 승려의 눈짓으로 젊은 승려는 말을 멈추었고

 

다른 사람들은 깊이 잠 들어서 젊은 승려의 말을 못 들었으나 

 

이정보는 깨어 있어서 그것을 들었는데

 

물론 이정보는 이상하게 여기면서도 화가 나서 중얼거리는 말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해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그런데 잠시 후 그들이 묵은 여관이 떠들썩하면서 큰 소란이 일어났는데

 

다름이 아니라 그들과 다른 방에서 자고 있던 안동부사가 갑자기 죽었다면서 

 

하인들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된 일인지 영문을 알 수가 없어 우왕좌왕 했던 것 ㄷㄷㄷ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그제야 이정보는 젊은 승려가 그저 투덜대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안동부사의 운명을 정확히 예측했음을 알고는 

 

매우 놀라 두 승려에게 다가가

 

자신의 운수를 물었는데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하여간 요즘 젊은 것들은 ㅉㅉㅉ

 

* 늙은 승려는 한동안 완강하게 거절하다가 이정보가 하도 간곡히 부탁하자 험악한 눈으로 젊은 승려를 노려보고 꾸짖은 뒤 그에게 이정보를 떠넘겼지...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젊은 승려는 당황하였지만

 

이정보가 과거 시험에 여러 번 떨어졌으며 합격을 원하고 있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남은 인생이 막막하고 가족들 보기도 부끄럽다고 한숨을 쉬는 이정보에게 

 

먹구름은 다 지나갔고 그의 앞길에 환한 빛이 비칠 것이라고 하였어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님 저 백수인데...

 

* 물론 '떨어졌음 청년'으로 자존감도 떨어져 있던 이정보는 무슨 빛이 비친다는 말인지 납득을 못하였는데...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믿쑵니까?!!

 

* 젊은 승려는 그런 그에게 즉시 한양으로 가라고 하면서, 며칠 내에 과거 시험을 새로 치른다는 소식이 있을 것이고 장차 그 선비가 판서 자리에 올라가는 것은 물론 대제학도 지낼 것이라고 예언하였지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이정보는 어리둥절해 하면서 다른 일도 질문했지만

 

젊은 승려는 더 이상 앞 일을 말했다가는 하늘의 벌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며

 

답하기를 끝내 거부했고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날이 밝고 두 승려와 헤어진 이정보는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한양으로 갔어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그런데 과연 젊은 승려의 말대로 새로이 과거를 치른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며

 

시험에 응시한 이정보는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놀랍게도 장원으로 급제를 하였음 ㄷㄷㄷ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그리고 그 젊은 승려의 예언대로 이정보는 

 

크게 출세하여 

 

예조판서를 거쳐 대제학까지 지내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는 것으로

 

오늘 소개한 야사 이야기는 마무리

 

 

 

 

 

ㅊㅊ-https://www.fmkorea.com/best/10308324363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마토리X더쿠🖤] 사우나 다녀온 듯 매끈 속광 피부 만들기♨️'더마토리 사우나 정식' 체험단 모집 (100인) 379 09.07 14,74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942,36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3,979,0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02,5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572,2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15,5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39,6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42,7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5 20.05.17 8,867,1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2,0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89,6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2089 유머 침착맨 방송중에 나가버리는 효연 06:43 631
3152088 기사/뉴스 [단독] 성장판 닫힌 카카오페이, 휴대폰 소액결제로 활로 모색 06:41 157
3152087 이슈 베리베리 성수 깜짝공연 Don't Panic! 중간에 트럭 지나가서 여자들 단체패닉옴ㅋㅋ 1 06:09 579
3152086 이슈 새벽 2시에 남자가 강가 바위 위에서 스테이크 굽는 걸 지켜보고 있음 2 05:38 2,195
3152085 이슈 해외 아미가 그린 254장의 팬아트 12 05:36 1,854
3152084 이슈 악마도 놀라 뒤집어질 대답 4 05:35 2,083
3152083 유머 생각보다 흥미로운 식기세척기 작동 원리 3 05:34 1,756
3152082 이슈 키위를 닮은 쥐 1 05:31 275
3152081 이슈 자동차 로고를 정확히 그리는 아이 2 05:27 949
3152080 이슈 ‘국민연금 한 달 내고 평생 타먹는 외국인’ 논란의 진실 23 05:24 2,963
3152079 이슈 왕실 공주 분위기의 문가영 2 05:09 2,373
3152078 기사/뉴스 시간선택제 공무원 첫 사무관 승진…“근무 형태 차이가 장벽 안 돼야” 21 04:53 2,391
3152077 이슈 악마라 불린 두 천재의 격돌 파가니니 vs 리스트 '라 캄파넬라' 1 04:50 560
3152076 유머 수영 못하게 말리는 댕댕이 1 04:49 540
3152075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27편 2 04:48 208
3152074 이슈 자연의 재료로 만드는 미니 드레스 2 04:35 1,120
3152073 이슈 태권도 발차기로 페트병 탑 날리기 4 04:28 594
3152072 유머 상자에 들어갔다 생각중 1 04:17 672
3152071 이슈 아기여우 육아일기 6 04:04 1,045
3152070 이슈 명예영국인이 매긴 영국 디저트 랭킹 6 04:03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