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2,093 5
2026.09.08 00:52
2,093 5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이번 글에서는 조선 고종 때

 

서유영이 쓴 야담집인 <금계필담>에 나오는 이야기 한 편을 소개해 보려고 해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때는 조선 영조 시대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이정보라는 선비가 있었는데

 

그는 여러 차례 과거 시험에 낙방한 처지였지...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그리고 이 장수생은 머리를 식힐 겸 경상도로 떠났는데

 

도중에 현재 경기도 광주인 죽산의 금량역에 들렸다고 해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한데 그는 거기서 늙은 승려 한 명과 젊은 승려 한 명이 안동부사의 하인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있는 것을 보았지 ㄷㄷㄷ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아마 안동부사를 상대로 자리 다툼이 일어나 벌어진 불상사인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조선은 유가를 숭상하는 나라였고

 

이정보 또한 유학을 하는 선비였지만 

 

승려들을 보고 동정심을 느낀 그는

 

안동부사에게 

 

너무 가혹하다며 너그럽게 넘어가 줄 것을 청하였고

 

덕분에 승려들은 더 이상의 봉변은 피하였어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그리고 저녁이 되어 다른사람들과 함께 두 승려가 묵은 방에서 잠을 자게 된 이정보는

 

안동부사의 운명을 듣게 되는데

 

젊은 승려는

 

건방지고 오만한 안동부사가 오늘 밤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중얼거렸지...

 

늙은 승려의 눈짓으로 젊은 승려는 말을 멈추었고

 

다른 사람들은 깊이 잠 들어서 젊은 승려의 말을 못 들었으나 

 

이정보는 깨어 있어서 그것을 들었는데

 

물론 이정보는 이상하게 여기면서도 화가 나서 중얼거리는 말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해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그런데 잠시 후 그들이 묵은 여관이 떠들썩하면서 큰 소란이 일어났는데

 

다름이 아니라 그들과 다른 방에서 자고 있던 안동부사가 갑자기 죽었다면서 

 

하인들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된 일인지 영문을 알 수가 없어 우왕좌왕 했던 것 ㄷㄷㄷ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그제야 이정보는 젊은 승려가 그저 투덜대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안동부사의 운명을 정확히 예측했음을 알고는 

 

매우 놀라 두 승려에게 다가가

 

자신의 운수를 물었는데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하여간 요즘 젊은 것들은 ㅉㅉㅉ

 

* 늙은 승려는 한동안 완강하게 거절하다가 이정보가 하도 간곡히 부탁하자 험악한 눈으로 젊은 승려를 노려보고 꾸짖은 뒤 그에게 이정보를 떠넘겼지...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젊은 승려는 당황하였지만

 

이정보가 과거 시험에 여러 번 떨어졌으며 합격을 원하고 있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남은 인생이 막막하고 가족들 보기도 부끄럽다고 한숨을 쉬는 이정보에게 

 

먹구름은 다 지나갔고 그의 앞길에 환한 빛이 비칠 것이라고 하였어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님 저 백수인데...

 

* 물론 '떨어졌음 청년'으로 자존감도 떨어져 있던 이정보는 무슨 빛이 비친다는 말인지 납득을 못하였는데...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믿쑵니까?!!

 

* 젊은 승려는 그런 그에게 즉시 한양으로 가라고 하면서, 며칠 내에 과거 시험을 새로 치른다는 소식이 있을 것이고 장차 그 선비가 판서 자리에 올라가는 것은 물론 대제학도 지낼 것이라고 예언하였지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이정보는 어리둥절해 하면서 다른 일도 질문했지만

 

젊은 승려는 더 이상 앞 일을 말했다가는 하늘의 벌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며

 

답하기를 끝내 거부했고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날이 밝고 두 승려와 헤어진 이정보는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한양으로 갔어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그런데 과연 젊은 승려의 말대로 새로이 과거를 치른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며

 

시험에 응시한 이정보는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놀랍게도 장원으로 급제를 하였음 ㄷㄷㄷ


image.png 스님들을 팬 안동부사와 그것을 말렸던 장수생 이야기

그리고 그 젊은 승려의 예언대로 이정보는 

 

크게 출세하여 

 

예조판서를 거쳐 대제학까지 지내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는 것으로

 

오늘 소개한 야사 이야기는 마무리

 

 

 

 

 

ㅊㅊ-https://www.fmkorea.com/best/10308324363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마토리X더쿠🖤] 사우나 다녀온 듯 매끈 속광 피부 만들기♨️'더마토리 사우나 정식' 체험단 모집 (100인) 390 09.07 15,30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943,66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3,980,5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02,5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572,2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15,5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39,6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42,7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5 20.05.17 8,867,1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2,0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90,7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2188 유머 카페에선 커피만 먹으라는 09:32 29
3152187 정치 靑 공직기강비서관, 아들 둘에 30억 아파트 '비거주 증여'…野 "이래서 검증이 되겠나" 09:32 19
3152186 기사/뉴스 농사 안 짓는 땅 처분명령 의무화… 안 팔면 매년 땅값 25% 이행강제금 3 09:31 118
3152185 기사/뉴스 [단독] 구글, 불법촬영 삭제 요청 피해자 이름·직장·전화 노출시켰다 09:31 108
3152184 이슈 ((공포주의)) 옵세션 보고나면 생각나는 공포영화 장면 (스포있음!) 09:31 98
3152183 유머 사기당한 일러스트레이터 1 09:30 313
3152182 기사/뉴스 "우리 카페는 무관합니다"…시신 발견된 파주 카페에 '충격 일파만파' 09:29 215
3152181 기사/뉴스 “위고비가 또 일냈다” 근력·기억력도 좋아지더니…수명까지 ‘12%’ 늘었다 16 09:27 685
3152180 이슈 블랙핑크 지수 인스타 업뎃 1 09:27 293
3152179 이슈 20년전이랑 집값 똑같은 지역 12 09:27 863
3152178 이슈 "감옥 갇힌 르세라핌, 디바가 구하러 왔다"…'오버워치' 만난 MV 티저 공개 1 09:27 90
3152177 정치 靑, 김승원·용혜인에 "인사시스템 통해 지명…청문회 거쳐야" 09:26 28
3152176 기사/뉴스 [단독] ‘지역비하’ 선 넘은 경인 더비… ‘人賤 UTD’ 걸개에 인천팬들 분노 4 09:26 203
3152175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7000피' 탈환…코스닥도 올라 09:26 69
3152174 이슈 아침부터 난리난 하이닉스 주가 근황...jpg 31 09:25 2,589
3152173 기사/뉴스 [단독] 차량 천장 뚫은 '수박만한 돌덩이'…범인 두 달 쫓았는데, 왜 09:24 263
3152172 기사/뉴스 '007' 제임스 본드 정해졌나..게리 올드만 "잭 로던이 맡길 바라고 있어"[Oh!llywood] 4 09:24 195
3152171 기사/뉴스 "관리비 비싸고 병원 멀어요"… 공공임대 입주 가로막는 '벽' 3 09:24 313
3152170 기사/뉴스 동광육거리 배수로 근처서 시신 발견 7 09:23 832
3152169 이슈 블라인드에서 공감도 많고 1200플 달렸던 글...jpg 6 09:23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