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x.com/alexandreb68313/status/2093656524157501690
"AI에 대해 불평하는 그래픽 디자이너들은 자신들의 직업이 어디서 유래했는지 되새길 필요가 있다.
40년 전 포스터 한 장을 만들려면 레이아웃 디자이너, 레터링 디자이너, 활자 가공사, 교정가, 사진 제판사, 색보정사, 필름 편집기사, 판화 복사기사, 오프셋 인쇄기사, 급지기사가 필요했다. 포스터 한 장을 위해 열 명의 사람, 수주일의 시간, 작업장 전체가 동원된 것이다.
오늘날은 거실에서 맥북과 포토샵을 들고 있는 사람 단 한 명이면 된다. 단 두 시간 만에 말이다.
그는 혼자서 열 개의 직업을 먹어 치웠지만, '색보정사의 죽음'에 대해 기고글을 쓰는 사람은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오늘날의 그래픽 디자이너는 기계에 맞서는 장인이 아니다. 그 자신이 이미 기계다.
그의 도구 하나하나는 그가 혼자 일할 수 있도록 사라져 간 직업들의 소멸이 남긴 흔적(유물)이다.
따라서 자신의 직업 역시 정확히 똑같은 변화의 물결 속에서 탄생했으면서 AI가 악마라고 주장하는 것은 윤리가 아니다.
그저 이번에 자기 차례가 돌아왔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