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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페이스트] 축구 선수들의 끔찍한 헤어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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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3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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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들의 끔찍한 헤어스타일.jpg [페이스트] 축구 선수들의 끔찍한 헤어스타일

 

축구 역사상 최악의 헤어스타일

 

짧게 정리한 스포츠 컷, 덥수룩한 장발, 민망한 콤오버까지. 한때 축구 선수들의 헤어스타일은 브릴크림 작은 통 하나만 있으면 해결될 만큼 단순했다. 하지만 축구가 점점 더 패셔너블한 스포츠가 되면서, 일부 선수들은 훈련장보다 이발소 의자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것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모히칸부터 멀릿까지, 당장 퇴장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악몽 같은 헤어스타일들을 살펴보자.

 

 

 

 

크리스 워들의 멀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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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대한 죄를 크리스 워들 한 사람에게만 뒤집어씌우는 건 어쩌면 불공평할지도 모른다. 빌리 레이 사이러스조차 부러워할 만한 멀릿 스타일을 한 선수는 그만이 아니었지만, 가장 유명했던 인물인 것은 분명하다. 거기에, 글렌 호들과 함께했던 처참한 음반 활동까지 더해지면서 그는 1980년대 후반 촌스러운 감성의 상징이 됐다.

 

 

 

 

루마니아 대표팀의 금발 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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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프랑스 월드컵에 나섰던 루마니아 대표팀의 단결력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튀니지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선수 전원이 금발로 염색하면서 게오르게 하지, 단 페트레스쿠, 가브리엘 포페스쿠 등은 세계적인 강호라기보다는 어설픈 에미넘 흉내를 내는 사람들의 집단처럼 보였다.

 

 

 

 

호나우두의 앞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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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Ronaldo(그리고 스타일은 조금 덜 세련된)'는 2002 월드컵 당시의 극단적인 헤어스타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사타구니 부상에 대한 언론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삭발에 삼각형 앞머리만 남기는 기괴한 스타일을 택했다는 것이다. 이 독특한 전략은 지나치게 성공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브라질의 우승을 이끈 그의 8골보다 그 머리부터 떠올린다.

 

 

 

 

마누엘 캉게의 지렁이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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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월드컵에서 처음 등장한 마누엘 캉게의 난해한 헤어스타일은 위의 호나우두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앙골라 수비수는 거기서 한술 더 떠, 호나우두의 앞머리 대신 꿈틀거리는 검은 지렁이들이 머리 위를 뒤덮은 것 같은 모습을 만들어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사무라이 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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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말에 동의하게 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하지만 불명예를 안고 물러난 前 이탈리아 총리이자 AC 밀란 구단주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사무라이 스타일 포니테일과 턱수염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을 때만큼은 제법 옳은 소리를 했다. 물론, 이 스웨덴 공격수는 이를 무시했고, 지금도 약간 변형된 같은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베컴의 콘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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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은 스타일 아이콘이다. 투박한 원시인 같은 축구 선수 이미지를 세면도구에 집착하는 메트로섹슈얼로 바꿔놓은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여기 소개된 다른 머리들과 달리 그의 콘로우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갱스터 래퍼처럼 보이기보다는 보 데릭을 흉내 낸 것에 가까웠다.

 

 

 

 

마렉 함식의 모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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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히칸은 헤딩하기에는 별로 적합해 보이지 않지만, 의외로 많은 선수들이 선택하는 스타일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인물이 마렉 함식이다. 그는 슬로바키아의 월드컵 진출을 기념해 자신의 '라 크레스타' 스타일을 밀어버렸고, 나폴리가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했을 때도 다시 한번 같은 일을 했다. 하지만, 두 번 모두 이전보다 더 과감한 모히칸으로 돌아왔다.

 

 

 

 

제이슨 리의 파인애플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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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이자 《Fantasy Football League》 진행자인 David Baddiel과 Frank Skinner에게 매주 신랄한 놀림을 받았던 제이슨 리의 파인애플 머리는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헤어스타일 가운데 하나다. 前 노팅엄 포레스트 공격수는 그런 조롱이 자신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줬다고 인정했지만, 몇 년 동안은 그 머리를 고수하다가 결국에야 잘라냈다.

 

 

 

 

알렉시 랄라스의 염소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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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 랄라스는 1994 월드컵 개최국 미국의 상징적인 선수였다. 물론 그의 수비력도 미국의 16강 진출에 큰 역할을 했지만, 사람들의 기억에 더 강하게 남은 것은 길게 흘러내리는 붉은 머리와 덥수룩한 염소수염이었다. 덕분에 그는 마치 니켈백의 잃어버린 멤버처럼 보였다.

 

 

 

 

데이비드 시먼의 포니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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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록의 많은 선수들은 젊은 시절의 흑역사라고 변명이라도 할 수 있지만, 데이비드 시먼은 30대 중반이 돼서야 갑자기 비극적인 포니테일을 기르기로 결심했다. 前 아스날 골키퍼는 2005년 자선행사를 위해 머리를 잘라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지금도 그 머리카락을 집 서랍 속에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하티뉴의 축구공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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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브라질 미드필더 하티뉴 역시 2015년 코파 두 브라질 경기에서 선보인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보면 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 당시 헤무 소속이던 그는 35세의 나이에 옛날 축구공 무늬처럼 머리 전체에 다각형을 새겨 넣는 삭발 스타일을 선보였다.

 

 

 

 

카를로스 발데라마의 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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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카를로스 발데라마는 1990 월드컵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이었다.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골을 넣었고, 독일전에서는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골키퍼 레네 이기타의 만화 같은 실수들만 아니었다면, 콜롬비아를 훨씬 더 높은 곳까지 이끌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활약은 감전된 사자처럼 보이게 만든 곱슬곱슬한 폭탄머리에 영원히 가려지고 말았다.

 

 

 

 

로드리고 팔라시오의 랫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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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끔찍한 헤어스타일을 끝까지 고수한 선수라면 로드리고 팔라시오를 빼놓을 수 없다. 前 아르헨티나 공격수는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메달을 모두 목에 걸었고, 보카 주니어스에서 리그 우승도 세 차례나 차지했다. 그 모든 시간 동안 그는 바조보다도 더 수상한, 한쪽으로 치우친 가느다란 랫테일을 고집했다.

 

 

 

 

라힘 스털링의 부푼 헤어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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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힘 스털링은 호화로운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전에 살던 집에 개인 미용실까지 지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최악의 헤어스타일을 피한 것은 아니었다. 경기 도중 드레드록을 다시 손질했던 일도 있었고, 모타운 여성 디바를 연상시키는 이 기괴한 부푼 헤어스타일도 있었다.

 

 

 

 

지브릴 시세의 활주로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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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으로 유명한 지브릴 시세의 끔찍한 헤어스타일만 모아도 이 목록을 가득 채울 수 있을 것이다. 머리에 기하학 무늬를 새겼던 모습이나, 마치 시스코를 따라 한 것 같던 스타일을 누가 잊을 수 있을까. 하지만 가장 끔찍했던 것은 2008년의 이 모습이었다. 형광 초록색 활주로 모양 머리와 탈색한 콧수염, 구레나룻을 한데 조합한 스타일이었다.

 

 

 

 

타리보 웨스트의 땋은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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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세의 초록색 머리도 타리보 웨스트에 비하면 차라리 얌전한 편이다. 이 前 나이지리아 수비수는 경기마다 길이와 모양이 제각각인 초록색 땋은 머리를 하고 그라운드에 등장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또한 선수 생활 동안에는 소속 팀 유니폼 색깔에 맞춰 머리 색도 바꿨는데, 그때마다 다 닳은 부엌 대걸레처럼 보였다.

 

 

 

 

바스티앙 에리의 반쪽 아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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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황당한 헤어스타일은 최상위 리그 선수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프랑스의 바스티앙 에리는 2015년 잉글랜드 리그 투의 칼라일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시절 붉은색 반쪽 아프로를 선보였고, 트위터에서는 난도스 치킨 로고부터 광대 크러스티까지 온갖 것에 비교되며, 화제가 됐습니다.

 

 

 

 

아벨 샤비에르의 금발 벌집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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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데이비드 베컴과 LA 갤럭시에서 함께 뛰었던 아벨 샤비에르는 양말을 갈아신는 것보다 머리 스타일을 더 자주 바꾸는 선수였다. 하지만, 이 前 포르투갈 풀백이 선보인 가장 충격적인 모습은 2008년 기자회견에서였다. 갈매기 떼 스타일과 촌스러운 1980년대 판타지 영화 속 전쟁 군주를 반쯤 섞어놓은 듯한 헤어스타일이었다.

 

https://www.pastemagazine.com/soccer/the-worst-haircuts-in-the-history-of-soc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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